강남구, 저소득층 도배, 장판교체
강남구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저소득층 가정 10 가구에 대해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주식회사 대림산업과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강남구 거주 저소득가정의 행복과 꿈을 나누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장애인, 독거어르신, 한 부모 가정 및 소년소녀 가장 등 미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 중에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우선으로 도배, 장판교체, 방충망 설치, 전기공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곧 다가올 태풍이나 무더위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대림산업에서 재료비 등의 공사비용 전액을 부담할 뿐 아니라, ㈜대림산업 KOTITI 시험연구원 강남사옥공사 현장직원 10명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시공할 예정이다. 우선 수급자 가구를 사전 방문해 공사일정과 방충망 등 규격을 확인한 후, 도배지, 장판, 방충망, 전등 등 재료를 직접 구입해, 집안가구 비우기, 도배작업, 장판깔기, 전기설비 점검, 청소 등으로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저소득층 가정의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동참을 원하는 후원업체를 꾸준히 발굴해 분기별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체나 개인은 구청 복지정책과(3423-5772)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강남구, 양재천 전통 모내기 행사
강남구가 지난 24일(금),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영동4교 부근)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지역 내 유치원생, 초·중학생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해 1,730㎡의 논에 모줄을 띄워놓고 모 하나하나를 일일이 손으로 심는 전통 모심기를 체험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농악대 놀이패가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양재천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함께 개최해 버려진 지방 하천이었던 양재천이 생태공원으로 변모되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매년 벼농사 학습장에서 재배한 쌀은 가을철 수확하는 대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고 있으며 금년에도 지원하여 나눔행정을 실천할 예정이다.
한편 양재천 일대는 ‘하천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실시되고 여름방학 ‘풀꽃교실’과 겨울방학 ‘조류탐사 및 민속놀이 체험교실’ 등 자연학습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오는 8월과 10월에도 농사철에 걸맞은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와 ‘가을걷이’ 등도 각각 열려 농촌모습을 재현해 다채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심에 사는 아이들이 잊혀져가는 농촌문화를 체험해보고 수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손수 심어진 모를 잘 관리해 튼튼한 벼로 키워내면 가을수확의 기쁨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강남구가 “올해 상반기에 장학금 632,460천원을 저소득층 대학생 392명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소득 양극화가 교육격차로 이어져 빈곤이 대물림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저소득 자녀들도 학비 걱정 없이 맘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구는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저소득층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2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1회 장학금을 지원해 오다, 2011년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 연간 400만원까지 장학금 지급을 확대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학비 지원액 632,460천원 중 56,931천원은 관내 민간 후원금으로 충당됐는데, 이는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해 부족한 학비재원 마련뿐 아니라 기업체나 민간기관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후원금을 기탁한 후원자는 청호불교문화원, (주)파티스튜디오, (주)아린상사, 강남구청중앙대학교외식사업 CEO와 정총동문회를 비롯한 여러 후원자가 참여했으며, 소중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대학교에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특히, (주)파티스튜디오의 경우는 장학금 지원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이어, 대학생 인턴십을 이용해 우수 인재의 채용까지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7월 중 저소득층 대학생 자녀 학비신청을 받아 가구 내 소득·재산 조회 및 선정심의를 거친 후, 8월중 학비(대학생/200만원 범위 내에서 등록금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구, 여름철 풍수해 대비 완료
강남구가 다가오는 우기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한 ‘풍수해 대비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여름철 기상은 평년(501~940mm)보다 강수량이 많고 태풍도 있을 전망이라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구는 우선 오는 10월 15일까지 중앙 지휘본부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3423-6592~8, 3423-6700)를 가동한다. 상황실은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직원 소집 및 비상대응체제를 가동시키고, 전기·도시가스·상수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피해 발생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한다. 아울러 비상시에는 전 직원이 피해복구에 투입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이미 구축했고, 상황에 따라 별도 응급반을 구성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수기 1,055대를 점검·정비하고 침수 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현장 투입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방자재(마대, 비닐, 천막지, 묶음줄) 43,206개, 민간동원장비(백호, 덤프, 소방차, 구급차, 구명보트등) 81대를 구축하는 등 충분한 복구 장비를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상습 수해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보수와 점검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는데, 지난 4월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건축공사장, 대형토목공사장 등 149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모두 마쳤고, 폭우대비 치수분야 하수사업에 약 254억을 들여 하수도 개량 및 신설 15개 사업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침수 취약지역인 선·정릉 주변, 대치역 사거리, 한남 IC 주변, 강남역 주변 중심으로 특별관리에 나섰다.
구는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하주택 거주자 중 희망자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가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옥내역지변, 수중펌프)을 설치해 주는 한편, 각 동 주민센터에 양수기 및 모래마대를 비치해 언제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해취약지역 주민에게는 돌봄 공무원(총168명)을 지정해 호우주의보 전파 등 함께 대응하는 서비스를, 기타 관리가 필요한 711세대는 문자발송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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