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의 조기유학 성공사례

지역내일 2013-06-03

민주는 이제 중학교 1학년이다. 학급 반장을 맡고 있고, 특히 영어를 잘해서 자신감이 넘친다. 민주의 꿈은 외교관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스스로 조기유학을 떠나겠다고 결정한 이유이다. 민주는 5학년 1학기까지 외국 경험이 없다. 민주는 5학년 2학기 때 미국 조지아의 작은 도시 사립학교로 유학을 떠나 1년을 지내고 돌아왔다. 한국으로 오면서 6학년 2학기로 복학했다. 민주는 조기유학 후 성공한 좋은 사례로서, 자녀의 로드맵을 짜는데 참고가 되길 기대해 본다.


조기유학은 2개 국어를 모국어처럼 만들어준다
민주가 택한 사립학교는 애틀란타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소도시에 있었다. 한국 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 호스트가정은 백인부부와 딸 둘이 함께 사는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이었다. 민주는 미국에 간지 3개월 만에 아무런 불편 없이 영어로 발표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1년 동안 전 과목 A학점을 받아 성적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오바마대통령상’도 받았다. 발음도 미국인처럼 자연스럽게 한다.
14세 이전 아이들의 두뇌는 환경만 주어지면 충분히 2개 언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 나이를 먹어서 배우면 절대로 모국어처럼 유창하게 할 수 없다. 지금도 민주는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미국의 호스트가족들과도 틈틈이 교류하고 있다.


독립심과 창의력을 기르는 조기유학
미국 조기유학은 단순히 영어능력만 길러주는 것이 아니다. 독립심, 창의력을 키워주는 측면이 더 크다. 민주 또한 귀국 하면서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자기 일은 스스로 알아서 하고 부모님의 집 안 일도 자연스럽게 돕는 습관이 배어서 돌아왔다.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내면서 가족과 이웃들이 서로 정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았고, 교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도 길러서 돌아왔다. 학교에서 양궁부 활동을 하면서 언니, 오빠들과 협동하는 법도 익히고 몸도 건강해졌다.


한국 학생이 없는 곳이 절대 유리
민주는 1년 동안 한국의 부모님, 가디언 선생님과의 만남 이외에는 한국어를 쓸 일이 없었다고 한다. 불과 1년 만에 영어가 늘 수 있을까 놀랍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가능한 일이다. 민주는 조기유학을 통해서 한국식 영어가 아니라 미국인처럼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는 언어습관을 만들었다. 민주의 유학이 성공을 거둔 데에는 한국인이 없는 사립학교 였다는 점이 큰 힘이 되었다. 제2의 민주가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손재호 대표이사
(주)애임하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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