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영어'' 성적 올리는 기회로

지역내일 2013-06-03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어떻게 하면 모의고사를 잘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하는 시기다. 고교 1학년은 전국적으로 객관적인 나의 실력을 평가 할 수 있는 첫 시험이니 기대와 불안감이 클 것이다. 2014년 수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난이도별 선택시험이다. 국어 영어 수학을 각각 쉬운 A형과 난이도 높은 B형으로 나누어 출제한다는 것이다. 문과의 경우 상대적으로 국어와 영어의 비중이 커졌고, 이과는 수학 과학의 비중이 커진 반면 국어는 쉬운 A형 선택으로 비교적 비중이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국어와 수학 2과목에서 동시에 B형 선택을 금지하고 있어 영어의 B형 선택이 수능에서 가장 큰 관건이다. 2014년 수능과 연계성이 가장 높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 난이도와 출제경향 등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는 만큼 실제 수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최상의 실력을 갖춘 재수생 군단의 합류로 고3학생들의 등급하락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등급에 연연하기 보다는 수능의 출제방향이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다. 모의고사는 단지 모의고사일 뿐이다. 스스로 수능을 잘 볼 수 있는 실력을 높이면 그만이다. 

영어 모의평가를 위한 준비
 첫째, 3월 모의고사 문제를 반드시 풀어 보자. 3월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6월 모의고사 경향과 문제 유형예상은 물론 수능 경향의 흐름을 파악해본다. 특히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보완학습을 해야 한다.
 둘째, 수능에서 EBS와 연계가 가장 높은 과목은 단연 영어임을 명심하자. EBS 수능특강과 인터넷수능의 지문을 철저히 정독하여 내용파악을 한다. 또한 어휘능력도 철저히 준비하여 어떤 유형의 문제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독해가 부족한 고1, 2 학생들은 구문부터 시작하여 문장구조까지 파악하면서 독해력을 높여야 한다. 독해 문제를 풀고 나서 내용요약을 문제지 여백부분에 적어보자. 독해문제를 푼 후 여백에 내용을 요약해서 메모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주제문 찾기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독해 문제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국어에서 비문학이 약한 학생들이라도 지문을 요약하는 연습을 하면 효과적으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셋째, 개정된 2014년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듣기문제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듣기문제 비중은 45문항 중 22문제로 50%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독해보다는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시간만 투자한다면 50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을 수 있으므로 듣기문제를 공략하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영어의 듣기 영역은 시간만 투자한다면 다 맞을 수 있는 부문이므로 만점을 받도록 듣기연습에 올인 해야 한다. 영어듣기 문제가 만점이면 뒤의 독해문제 해결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듣기는 단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3학생은 평가원과 수능 모의고사 때 출제된 문제들의 스크립트를 모두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를 체크한다. 고1, 2학생들도 한권의 책을 선정해 스크립트를 보면서 단어체크와 연음 및 듣기연습을 반복한다면 투자한 시간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넷째, 마지막은 어휘와의 싸움이다. 총을 갖고 있어도 총알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영어의 어휘는 총알과 같아서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모의고사 성적 결과로 ''비관이나 낙관'' 말아야
모의고사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는데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자신을 위로하거나 변명하지말자. 영어공부는 몇 주일 열심히 했다고 금세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점검해야 한다. 영어실력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성적이 올라가는 과목이다. 그렇다고 초조해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정말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 수능이전 어느 시점이 되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 등수가 계속 상승해야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다른 학생도 열심히 공부한다. 여유를 갖고 기다리자. 모의고사 성적과 실제 수능성적과의 상관관계는 70% 정도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이다. 성적이 잘나왔다고 자만해서도 안 되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다. 끝까지 묵묵히 정진하고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수능에서 웃을 수 있으려면.  



 한창열 원장
메카영어전문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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