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비만치료 늘 실패했다면, ‘왕뜸 체질 다이어트’로 도전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맞춤 다이어트…체질별 왕뜸요법 병행하면 좋아

지역내일 2013-05-31 (수정 2013-05-31 오후 2:43:43)

본격적인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늘 이 방법 저 방법으로 눈물 나게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봐도 그 때 뿐, 어김없이 요요현상과 함께 다시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나의 살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구미 송정동 청담한의원 최병철 원장(사상체질의학과 박사)은 "비만은 비단 여성들의 미용 목적 뿐 아니라 성인병의 주범이며 불임이나 학생들에게는 학습력 저하 등의 원인이 되는 남녀노소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의 절대 우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비만과의 전쟁은 이제 사회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살이 찌는 기본원리는 우리 몸의 소화기능이 좋지 않아 지방과 수분이 배출되지 않거나, 기혈 순환 문제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중요한 건 사람에 따라 같은 행동을 하고 같은 음식을 먹어도 흡수되거나 배출되는 양이 다르다는 겁니다” 라고최병철 원장은 말한다. 즉 같은 상황이라도 개개인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반응 한다는 것이다.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별 처방으로 효과 극대화

이미 일반뜸 보다 10~20 배가량 큰 왕뜸시술의 효과로 유명한 최 원장은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사상의학 전공자답게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 등 4가지 체질에 따라 진행한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체질별로 오장육부의 기능이 달라 튼튼한 장기와 약한 장기가 있기 마련인데 이런 이유로 비만이 나타나는 비율과 그 요인도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청담한의원의 체질 다이어트는 약한 장기를 보완해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 다음 살을 빼기 때문에 여타 방법과는 차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다. 



우리 아이들 공부도 개인별 학습이 효과가 좋듯이 다이어트도 개인별 맞춤 다이어트가 부작용과 요요현상을 줄여주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처방되어진 한약을 복용하면 배고픔이 거의 없어 힘들지 않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고 혈액순환이 되는 약재가 들어가기 때문에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기도 한다. 기간은 보름부터 수개월까지 본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데 한약복용과 왕뜸과 체질별 한방비만치료를 하기 때문에 원하는 체중감량에 많은 도움이 된다. 

살찌기 쉬운 태음인과 소양인은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중요

최 원장은 일반적으로 음식욕심이 많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태음인에게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하도록, 급한 성격 탓에 빠른 식사를 하며 그것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운 소양인에게는 식사를 천천히 하도록, 또 소화기능이 약하고 운동부족이 되기 쉬운 소음인에게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하체의 힘이 약한 태양인에게는 개인 운동보다는 단체종목의 지휘자 역할을 하도록 조언하는 등 개인 상담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약물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한 달을 기준으로 보통 5~8kg정도 감량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청담한의원에서는 체질 다이어트 프로그램 외에도 비염클리닉, 아토피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말 구미 청담한의원 최병철 원장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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