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방문 미술 교육 ‘예인아트’

미술 감각놀이, 그리기로 창의력 쑥쑥

지역내일 2013-05-28

“표현력과 감수성이 풍부했으면 좋겠어요.”, “관찰력, 상상력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많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어요.” 이처럼 많은 부모들은 자녀의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는다. 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재료, 색상으로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미술교육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하는 영아 미술 ‘플레이 앙쥬’
 결과 중심의 획일적인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과정 중심’의 방문 미술 교육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는 예인아트는 최근 18~36개월 영아를 위한 ‘플레이 앙쥬’를 새롭게 선보였다.
 “엄마들로부터 재미있는 영아 전용 미술 수업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재미, 안전성, 학습적인 부분과의 연계’에 초점을 맞춰 감각놀이 미술 수업인 플레이 앙쥬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예인아트 엄성실 이사가 설명한다.
 플레이 앙쥬는 놀이 미술을 통해 감각을 자극시키면서 소근육과 대근육, 두뇌 발달을 돕도록 정교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밀가루에 식용 색소를 넣어 색깔 변화를 눈으로 보며 조물조물 반죽한 뒤 면봉을 꽂아 선인장을 완성한다든지 폭신폭신한 솜에 파스텔가루를 뿌려 원하는 색상을 만들어보게 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보면서 재료 특유의 감촉, 색과 모양 변화를 확인하면 재미있어 하죠.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찰력, 창의력이 길러집니다.” 엄 이사가 덧붙인다. 


 영아 맞춤형 재미있는 미술 감각놀이
 18~36개월 아이들은 집중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강사진은 영아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 재미있게 수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아동미술과 유아교육 전공자들로 구성했다. 강사들은 영아의 연령별 특성과 함께 개개인의 특징, 흥미를 잘 파악해 효과적으로 수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별도의 교수법 훈련을 받아 배치된다. 무독성 물감, 안전 가위 등 수업에 사용되는 모든 미술 재료는 아이의 안전성을 고려해 깐깐하게 선택한다.
 2008년 방문 미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예인아트는 입회비를 따로 받지 않는 등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미술교육 콘텐츠로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에 35개의 지사를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 방문미술 수업 외에도 명화 교육, 단체 교습용 미술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예인아트는 본사와 지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과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습니다. 각 지사는 1:1 방문 미술 외에도 유치원, 어린이집, 문화센터, 방과후학습, 영어유치원 같은 유아기관에서도 교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엄 이사가 예인아트의 독특한 마케팅 체계를 소개한다.


연령대별 특성 살린 방문 미술 교육
 3세~ 중학생 대상의 예인아트 방문미술 프로그램은 오감체험을 통한 사고력 확장, 창의적인 회화표현에 초점을 맞춰 만들기와 그리기 수업이 진행된다. 3~5세를 위한 베베(BeBe)는 두뇌와 감성 개발에, 6~7세 토들러(toddler)는 조형감각과 그리기를 통한 표현력 기르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의 키즈(kids)와 셋업(set-up) 프로그램은 다중지능 이론, 미술교과 과정을 토대로 사실감 있는 표현력과 기초 회화 실력을 키워준다. 점프(jump)는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동양화, 서양화, 조소, 판화 등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다루며 중학교 미술 실기와 연계해 수업이 진행된다. 아이들에게 스케치의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모든 수업은 회화의 기본인 드로잉으로 마무리한 것도 예인아트의 특징이다.
 수업은 4년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강사가 진행하며 교육부 학습교과과정을 중심으로 표현, 감상, 비평 능력을 골고루 길러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매월 교육계획안과 평가서가 학부모들에게 제공된다.
 ‘명화로 크는 아이’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고흐 등 유명 화가들의 명화를 감상하며 미술기법을 배운 뒤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표현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된다. 연령별로 ‘명화랑 놀자, 명화처럼 표현하기, 명화를 뛰어넘자’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처음엔 명화를 보여주고 아이의 솔직한 감상을 최대한 끌어낸 뒤 미술 기법상의 특징, 작가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들려줍니다. 그런 다음 작품을 재해석해 직접 만들거나 그려보게 합니다. 완성품마다 아이의 개성이 묻어나지요. 이렇게 교육 받은 뒤 미술 전시장을 찾으면 작품 이해도가 확연히 틀리다고 학부모들은 만족해합니다.” 엄 이사가 덧붙인다.
 이처럼 아이들 특유의 예술적 감성, 재능을 깨워주기 위해 예인아트는 순수 미술을 모티브로 사고확장, 창작표현, 체험놀이, 조형감각, 표현기법 5단계 교육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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