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력도 엄마가 키워주자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영어, 수학 배우기가 열풍이었다. 요즘엔 NIE, 독서논술, 미술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엄마가 배워서 아이에게 잘 가르쳐주자는 엄마표 학습의 장점은 맞춤식 교육이라는데 있다. 아이의 컨디션, 약점과 강점, 진도속도, 이해정도, 부족한 점 등 총체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교과서도 어렵고 엄마가 가르치다가는 아이랑 원수가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엄마랑 하면 할수록 좋은 공부도 있다. 바로 언어사고력 교육이 그렇다. 생활 속에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깊은 생각을 나누면, 사랑도 깊어지고 생각 역시 깊어진다. 스토리텔링시대,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효과적일까. 소통의 시대를 사는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부터 소통하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게 “생각 N 논리"의 교육목적이다.
이제는 언어사고력이다
올해부터 바뀐 교육과정은 수학도 국어를 잘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등 여러 과목으로 나누어진 교육이 아니라 서로 통합하여 사고력을 확대시키고 문제해결력을 키워 창의적인 인재로 만들려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모든 과목을 이어주는 중심에 언어가 있다.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늘면서 글쓰기 실력이 중요해 졌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표현하는 능력, 이야기를 이해하고 이야기로 표현하는 능력이 바로 언어사고력이다.
언어사고력은 대학입시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중요한 능력이 되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할 줄 아는 것보다 주어진 조건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는 표현방법을 알아야 한다. 요즘 아이들은 미디어에 치중해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 아는 만큼만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매체를 통한 다양한 간접경험도 대단히 중요하다.
모르는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기 어렵다. 반대로 아는 일은 예사로 넘어가지 않는다. 배경지식에 따라서 스쳐가는 정보들의 경중이 달라지고 앞으로 삶의 방향과 깊이가 결정될 수 있다. 김학순 용인수지총국장은 “수업 후 아이의 발표력이 늘고 상식이 늘어 자신감이 높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칭찬을 자주 받을수록 확실히 동기부여가 된다”며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재 <생각 N 논리>는 사회의 기본이 되는 보편적인 주제를 선정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회 경제 문화 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고루 접할 수 있다. 아이에게는 쉽게 세상을 한번 둘러보는 기회를 줘 일상생활에서 시사상식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준다. 진단평가 후 적합한 교재단계부터 배우므로 단계별로 이해력과 사고력이 증진되는 개별맞춤식 교육이 된다. 언어수준이 높아지며 완성된 문장을 쓰는 연습은 독서보다 폭넓은 교육으로 이어진다.
생각 N 논리, 언어사고력지도사 양성
많은 엄마들은 말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가“쓸데없는 소리 하지마”, “그만해”라는 말을 종종 하며 스스로 소통의 기회를 막고 있다. 정답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소통하는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자식 관계도 멘토-멘티가 되어야 한다.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는‘생각 N 논리’는 중앙일보교육법인에서 만든 언어사고력 통합학습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으로 논술을 관리 받을 수 있다. 이런 교육을 위해 언어사고력 지도사 과정을 운영하며 전국 이마트 문화센터에서 가르치고 있다. 기본 3개월 교육으로 자녀코칭이 가능하며 총국에서 스터디모임도 지원해준다. 심화 3개월 과정을 이수하면 교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수강자들은 사고력향상에 대해 전문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만족도가 높다. 현재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3,000명이 넘는 엄마들이 15기까지 교육을 수료했다. 장명숙 분당총국장은 “처음에는 대부분 내 아이를 잘 가르치기 위해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동네 아이들을 모아 함께 가르치려고 심화반을 듣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다 사회적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도 재취업의 좋은 기회가 된다. 심화교육과정 수료 후 우수자는 강사로 추천해준다. 홈 스쿨교사, 방과후 교사 등 언어사고력지도사의 활용범위는 넓다. 교육하면서 노하우가 쌓여 자신만의 교육법이 있으면 본사에서 이를 교재로 출판하거나 연구위원, 집필위원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기흥총국 동백중앙점 김남숙 원장은 “내가 누군가를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시작해 배우는 즐거움과 자기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가르칠까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면서 자신감도 높아지고 수업까지 즐거워진다고 한다”며 “독서지도자 과정은 이미 많이 개설되어 있지만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이론까지 갖추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문의 용인수지총국 031-898-2975, 분당총국 031-711-0013, 기흥총국 동백중앙점 031-693-7941)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TIP 학부모 설명회-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학부모 역할
6월 1일 오전 11시(90분) 기흥구 강남대학교
6월 6일 오전 11시(90분) 이마트 문화센터 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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