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진승현 영상미디어전공 교수와 제자가 함께 제작한 영화 ‘어디로 갈까요?’가 16일 개봉했다.
진승현 교수는 감독을 맡은 이번 영화에 호서대 영상미디어전공 제자들을 참여시켜 신선하고 파격적인 연출을 시도했다.
진 교수는 영화 ‘7월 32일’ 연출을 통해 파격적인 소재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영화 ‘어디로 갈까요?’에서 그는 휴먼과 멜로의 조화로 영화의 리얼리즘을 극대화한 색다른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작품은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여고괴담’ 시리즈의 김규리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대에 다녀와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 출연하고 있는 유 건이 주연을 맡았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남편과의 무의미한 결혼 생활에 지친 한 여인과 팍팍한 일상에 지쳐 꿈과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는 청년 택시기사의 운명적 만남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의 줄거리다.
진승현 교수는 “‘어디로 갈까요?’는 물질로부터의 소외, 소속으로부터의 탈출, 목표의 상실에 대해 사람의 위대한 감정인 ‘사랑’으로 치유하는 이야기”라며 “앞으로도 제자들을 영화제작에 참여시켜 새로운 연출의 아이디어를 얻고 현장 경험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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