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의 증상은 인체의 전체적인 면역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증상의 발현이 코를 중심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비염이라고 별도로 부르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루도 면역기능을 발휘하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그 기능이 약해지면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이 하루도 빠짐없이 침입하여 인체를 공격할 것입니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너무 과민하여 아주 작은 자극에도 극렬하게 반응한다면 사람은 살기가 곤란할 것입니다. 극렬한 반응이 코로 나타나는 것을 알러지 비염이라고 부릅니다. 피부에 나타나면 아토피와 같은 만성습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면역기능이 안정화되기를 원하고, 그러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면역기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한의학적으로는 해독요법, 한약요법, 침구치료, 마음치료, 명상, 호흡수련 등등이 있습니다.
면역기능은 뇌의 기능과 관련이 깊습니다. 뇌 신경전달물질들은 면역기능, 내분비 기능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에서는 코티졸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그 호르몬은 장기적으로 면역기능, 내분비 기능을 엉망으로 만들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30세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던 김 군이 있었습니다. 김 군은 졸업 전부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였는데, 몇 차례 떨어졌습니다. 매일 학원과 좁은 독서실에서 공무원 취업준비를 하였는데, 하루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두통을 호소하며 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MRI를 찍고 나서도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혈액검사에서 갑상선이상 소견과 만성피로증후군과 스트레스증후군 진단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이 하나둘 합격해서 나가는 것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은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비염증상이 발생하여 저와 함께 치료하게 되었습니다. 온비환, 온비연, 온비고 치료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적 증상을 풀어주는 한약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또한 집중력을 개선시키는 방법도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김군의 표현을 빌어 말하면, 머리가 많이 맑아지고 개운해졌습니다. 또한 비염으로 훌쩍이며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그 증상도 사라져서 좋아졌다고 합니다.
김 군은 6개월 뒤 시험에 합격하여 스트레스를 받던 수험생 생활에서 벗어나면서 몸은 더 좋아졌습니다. 이처럼 뇌신경이 받는 강한 스트레스 자극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여러 가지 알러지 질환들을 발생시킵니다.
알러지 질환에 대한 접근은 신체적, 심리적, 뇌신경학적, 면역학적 접근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면역기능이 안정화 되고 알러지 만성비염,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이 사라지게 됩니다. 지긋지긋한 비염과 알러지 질환을 온비환, 온비고 그리고 면역치료를 통해서 벗어나 보세요.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안아픈세상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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