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이 서울 도곡동에 건설중인 '삼성 타워팰리스Ⅱ '현장의 시스템 창
호공사를 일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주금액이 총 805세대에 58억여원에 달하고 시공될 제품은 'LG트라움 올-
우드시스템창'이라고 LG화학 관계자는 밝혔다.
삼성 타워팰리스Ⅱ는 삼성이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 건설을 표방하면서 건축중인 초고층
주상복합건물로서 분양당시부터 강남지역의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1976년 'LG하이샤시'란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PVC창호를 선보인 이후 국내 최대 창호업
체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LG화학은 98년부터는 'LG트라움'브랜드로 시스템창호를 출시하여
일부 중소업체에 의해 소규모로 판매되어 온 시스템창호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최근 기존 PVC제품에만 의존해오던 사업구조를 과감히 탈피, 수십년간 축
적된 창호분야 노하우를 접목시켜 알루미늄과 원목을 결합시킨 올-우드제품을 개발, 고급
창호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삼성 타워팰리스Ⅱ 시스템 창호 수주로 수십년간 축적된 창호 분야의 기
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창호업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
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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