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천안 판 페스티벌

상상과 소통, 거리의 유혹에 나서다

지역내일 2013-05-19

‘2013 천안 판 페스티벌’이 5월 24일(금)~26일(일) 천안명동패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판 페스티벌은 공연장 전시장 등 정형화된 무대와 작가중심, 관람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거리에서 이뤄지는 거리예술제로, 2010년부터 3년간 충청남도 우수축제로 지정된 바 있다. 과거 천안 최대의 번화가였던 명동거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2007년 4회 행사 때부터 거리로 나와 예술을 나누는 체험위주의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축제로 발전해 가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천안예총 현남주 지회장은 “예술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축제로 이어가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지난 해 부족했던 점과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집중적을 보완, 예총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아름다운 축제 만들기에 나서고 있어 올해는 더욱 풍성한 축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 천안 판 페스티벌은 5월 24일 오후 7시 시립흥타령풍물단의 공연으로 막을 열게 되며, 명동패션거리 일원에 걸개그림, 벽화, 시화전 등이 걸리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후 음악협회가 준비한 뮤지컬 ‘I LOVE 천안’이 개막 본 공연으로 올라가며 축제의 서막을 알리게 되면, 소속 8개 협회(국악, 문인, 무용, 미술, 사진, 음악, 연극, 연예)가 ‘천안’ 그리고 ‘거리’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예술 행사를 통해 26일까지 예술의 향기를 피워 올리게 된다.
한편, 주관부서인 기획위원회는 천안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50&50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천안시 승격과 함께 태어난 1963년생 시민과 결혼 50주년을 맞이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기념사진과 함께 가훈을 써주며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행사기간 오렌지 씨네스타 1층에서는 다양한 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거리에서는 미술 부스개인전, 학창시절추억사진찍기 찰깍, 행복한 사진여행, 거리 시화전 등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명동거리 일원에서 △ 아름다운가게 ‘특별전’ △ 시민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거리의 화가’ △ 페이스페인팅 △ 선비문화체험 △ 풍선아트 △ 코스프레 플랩쉬몹 △ 솜사탕 만들기 등이 열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명동거리 일원에서는 거리의 춤 공연, 통기타 친구들, 거리음악공연, 시민즉석 거리무대 등을 구성해 어우러지는 즐거움과 이색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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