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인테리어

커튼 하나로 집안을 화사하게~

지역내일 2013-05-13 (수정 2013-05-13 오후 3:04:32)

창밖에는 일찌감치 봄이 왔건만 집안은 여전히 어둑한 겨울이다. 겨우내 외풍을 막는다며 달았던 두툼하고 칙칙한 겨울용 커튼을 그대로 방치해둔 탓이다. 아이 키우랴 살림 하랴 이런 저런 이유로 선뜻 커튼 바꾸기가 쉽지 않았던 주부들을 위해, 올 봄 트렌드와 산뜻한 봄 커튼 정보를 소개한다.
도움말 조앤데코 이상은 실장, 중아트갤러리 강현 과장
자료제공 아망떼, 조앤데코, 중아트갤러리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올봄 커튼 트렌드, 화려하거나 심플하거나
커튼을 고르기 전에 먼저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면 막막한 봄 커튼을 한결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중아트갤러리 강현 과장은 최근 커튼 트렌드에 대해 화려한 칼라와 심플한 패턴의 조화라고 설명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인테리어 트렌드를 이끌어온 모던 스타일의 예로 몇 년 전부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북유럽풍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2013년에는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했다”며 “화려한 칼라와 다양한 패턴이 함께 제안돼 새로운 집안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칼라 회사인 팬톤에서 2013년 올해의 칼라로 선택한 에메랄드 그린은 때론 상큼하게, 때론 깊이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자연스러운 느낌의 심플함에 화려함이 가미됐지만 여전히 모던한 세련됨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집안 전체를 바꾸기에는 어렵지만 커튼 등 간단한 아이템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올봄 커튼은 화려한 패턴과 칼라 외에 아이보리 등 베이직 칼라도 여전히 강세라고 한다. 


멋과 실용성 모두 고려해 고르는 것이 관건
커튼은 단지 색상의 변화뿐만이 아니라 원단에 따른 차이도 크다. 하지만 단지 집안을 예쁘게 꾸미기 위한 멋내기용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면 커튼 본연의 목적과 용도를 재차 확인해, 인테리어 효과와 실생활의 효율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잘 골라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커튼의 소재는 매우 다양하다. 최근 유기농 열풍이 불면서 식물성 천연섬유로 각광받고 있는 린넨이나 면 등 천연소재도 있고 고급스러움과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실크, 표면에 광택이 있지만 안감은 무광택인 새틴 등이 있다. 프릴이나 리본 등이 달린 러블리한 커튼이나 하늘하늘한 쉬폰 커튼 등 종류도 다양하지만 반드시 구입 목적을 상기해야 한다.
이브자리 코디센 삼성점에 입점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맞춤 제작 커튼 브랜드 조앤데코 이상은 실장은 “커튼만 잘 골라도 집안 분위기를 180도 변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다만 목적에 맞게 잘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실장이 말하는 커튼 고르는 방법 및 유의점은 다음과 같다.


Tip. 커튼, 이렇게 고르세요


* 햇볕 차단용 커튼
암막 목적의 커튼은 암막 원단을 한 겹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있고, 소비자가 원하는 패턴의 원단에 겹으로 암막을 붙여 제작하는 경우가 있다. 햇볕을 100% 차단하기 위한 것이 아닌, 어느 정도 눈부심의 정도를 가릴 것이라면 암막원단을 굳이 덧붙일 필요가 없어 한 겹으로 제작된 커튼을 고르면 된다.


* 사생활 보호용 커튼 
사생활을 보호할 목적으로 커튼을 고른다면 외부에서 안쪽이 보이지 않는 망사나 번아웃(약간의 무늬에 비치는 소재) 등 얇은 원단의 소재도 활용도가 높다.


* 인테리어 효과용 커튼 
인테리어 효과만을 고려한다면 집안의 가구, 벽지, 바닥, 몰딩 등의 색상을 고려하여 조화로운 색상과 패턴만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 아망떼 커튼
문의 1588-2933
www.amante.co.kr


아이니 린넨 레이스 패치 
로맨틱함과 오가닉의 내추럴한 분위기를 매치한 커튼. 린넨 원단과 고가의 면 레이스가 어우러져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망사원단의 풍성한 프릴이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망사프릴 끝단에 아기자기한 토선레이스를 달아 더욱 귀엽다. 145×225 1장 4만 9,000원.


루이지 광목(세트)
장미 패턴 원단과 내추럴한 광목지의 조화가 아름다운 커튼. 화학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연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살렸으며 우아한 로즈 부케 나염으로 영국의 정원에 온 듯 화사한 느낌을 잘 살렸다. 100% 면 소재로 150×230 총 2장(300×230) 4만 5,000원.


에리넬 캉캉
리본과 프릴로 포인트를 주고 아랫단에 4단 캉캉 프릴로 로맨틱함을 더한 커튼. 피치스킨으로 구김이 다소 많은 면 원단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부드럽고 광택성이 좋다. 주름이 자연스럽게 잡혀 잦은 세탁에도 실용적이다. 150×230 총 2장(300×230) 5만 5,000원.


스위티도트 린넨 패널
꾸준히 사랑받는 귀여운 도트 패턴의 커튼. 사랑스러운 핑크, 시원한 색감의 블루, 매니쉬한 그레이 2가지 컬러가 있다. 면 50%, 린넨 50%이며 70*230 1장 1만 2,900원.


■ 중아트갤러리 커튼
문의 용인동백점 031-679-0656~7
     청계천점 02-2254-2981~2
     www.jungartgroup.com


오리가미(ORIGAMI)
북유럽의 내추럴 & 모던 스타일로 세월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의 커튼. 모던함이 부각된 심플한 디자인으로 로맨틱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신혼부부의 침실용 커튼으로 인기 있는 제품이다. 벨기에 수입원단이며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3폭(420cm×235cm) 23만 8,500원, 4폭(560cm×235cm) 31만 8,000원. 주문제작 가능.


주트(JUTE)
심플한 솔리드 스타일로 심플한 디자인에 도시적인 느낌이 잘 어우러진 커튼. 천연 린넨 소재의 장점인 자연스러운 질감을 최대한 살리고 구김이 많이 가는 단점을 보완했다. 부드러운 채광효과(빛 차단 50%)가 있으며 적당한 두께감과 은은한 광택감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다. 3폭(420cm×235cm) 11만 6,250원. 4폭(560cm×235cm) 15만 3,750원. 주문제작 가능.


팜비치(PALM BEACH)
화려한 컬러에 그래픽 패턴의 감각적인 커튼. 봄에 잘 어울리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플라워 패턴이며 아이들 방에 잘 어울린다. 영국의 패브릭 브랜드 PT(Prestigious Textiles) 수입원단이며, 100% 면에 원단조직도 촘촘하고 내구성이 좋다. 3폭(420cm×235cm) 38만 1,300원. 4폭(560cm×235cm) 50만 4,300원. 주문제작 가능.


■ 조앤데코 커튼
문의 02-3461-8588
www.joendeco.co.kr


볼드 리플렉(Bold Reflect)
감각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의 세련된 커튼. 일정한 듯 불규칙한 패턴이 강조된 레이저 커팅 커튼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더했다. 130cm×250cm 15만 5,000원


비주얼 레인보우 
하늘하늘 비치는 패브릭과 믹스하면 집안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커튼. 투명하게 코팅한 듯 독특한 아름다움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110cm×250cm 11만 원.


워터 드롭(Water drop)
봄 햇살에 비춰지는 각도에 따라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커튼. 수입 패브릭 원단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원형 무늬가 발랄한 분위기를 더한다. 110cm×250cm 16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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