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겠지만 늙은 여자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왜냐하면 그 여인의 희생이 우리 인류를 지탱해 나가는 발원지이며, 또한 소생할 수 있는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그 여인이 나에게 속삭이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고.”
- 장 숙 작가노트 중에서
아트스페이스 구운돌이 5월의 전시로 늙은 여인의 뒷모습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연다. 전시회를 여는 장 숙 작가는 한 할머니의 뒷모습을 5년 주기로 15년 동안 촬영, 삶과 죽음에 대한 엄숙한 시선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을 환기시켜주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이야기한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한 달간 계속된다.
문의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567-6871. www.artspace4.com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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