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에 공급하는 '별내 아이파크 2차'는 놀이공원형 아파트다. 축구장 2개 넓이의 단지 중앙광장에 가족 캠핑장과 물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체육공원이 인접해 있어 풍부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기존 벽식구조와 달리 기둥으로만 상층부 하중을 견뎌내는 무량판 구조다. 벽이 들어서 있던 자리를 활용할 수 있고, 소유자가 쉽게 주택구조를 바꿀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52가구가 공급되는 전용면적 72㎡ 주택형. 방 3칸과 화장실 2개가 기본. 넉넉한 거실면적 일부를 떼어내 현관 근처 자녀방에 붙일 수 있다. 이럴 경우 자녀방은 기존 면적보다 50% 가량 넓어진다. 84㎡ 아파트가 부담스러운 이들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
이처럼 별내아이파크 2차는 주택형마다 서비스공간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안방에는 추가 드레스룸이나 서재 등을, 주방 서비스공간은 주부 전용공간이나 대형 식료품 창고로 사용할 수 있다.
일부 동에는 1~3층과 4~6층간 저층부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1~3층의 경우 층간소음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고, 같은 통로의 아파트보다 더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강북 도심권까지 40분,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서울 강북과 남양주 권역에서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하려는 30~40대층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 다만 대중교통은 불편하다. 단지에서 별내역까지 버스 등으로 이동해야 하고, 주변 상업시설이 넉넉하지 않은 게 아쉬운 점이다. 전용 72~84㎡ 1083가구로 평균분양가는 3.3㎡ 당 1060만원선. 14일 특별공급,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문의 031-575-2442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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