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억 들여 개보수… 옥포지역 하루 1만6000㎥ 공급
거제시 연초면 연초(이목댐)정수장이 9년여 만에 용수 공급을 재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거제권관리단(단장 김익동)은 지난 2004년 9월 연초댐 수질 개선과 정수장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이유로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 지난 2월 1일부터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하루 1만6000㎥의 수돗물을 옥포지역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거제권관리단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11월까지 총사업비 205억 원을 들여 정수장 전면 개보수를 마쳤다.
이물질 제거 효과가 탁월한 세라믹 막여과 방식은 국내 정수장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이다.
맛과 냄새를 없애는 오존 (ozone) 살균, 활성탄 여과 공정도 눈길을 끈다.
이 같은 고도정수처리 공정으로 현재 2등급인 연초댐 원수(인공 처리되기 전의 물)를 최고 수준(1등급)으로 정수해 옥포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거제권관리단은 설명했다.
한편 거제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강댐 수질은 1B등급, 동부면 구천댐은 1A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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