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도서관, 7월까지 도서기부운동 진행

지역내일 2013-05-08
의왕시 내손도서관은 행복한 나눔 ‘미소가게’와 함께 서재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모아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도서기부운동’을 펼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는 도서나 음반을 기부 받아 9월 28일과 29일에 열리는 의왕 백운예술제를 통해 판매한다.
내손도서관 관계자는 “백운예술제에서 ‘헌책방’ 부스를 마련해 기부 받은 도서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미소가게가 판매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 도서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등에 신간도서 마련과 서가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기부 도서는 특별히 종류를 따지지 않으며, 잡지 등도 기부할 수 있다.
책이나 음반 등을 기부한 기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선 20권 이상의 기부자에게는 연필 1세트가, 50권 이상의 기부자에게는 책가방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50권 이상 기부자의 명단을 현수막에 적어 백운예술제 기간 동안 전시장에 게시하고, 모든 기부자들에게는 백운예술제 인형극 등 독서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해 기부하면 된다. 의왕 고천, 오전, 부곡지역은 중앙도서관과 글로벌도서관, 부곡글고운도서관, 오전빛고운도서관, 미소가게 등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내손 청계지역은 내손도서관과 내손책고운도서관, 청계참고운도서관을 이용하면 된다.
100권 이상의 기부 도서는 전화하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차량으로 수거해 간다.
내손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내놓을 때 수거가 쉽도록 묶어서 기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궁금한 사항은 내손도서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화 031-345-2646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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