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대형마트 영업규제 조례 재개정 추진
대형마트 영업규제 조례가 다시 개정된다.
춘천시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4월 2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조례 개정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개정법에 따르면 대형마트 영업제한 시간은 오전0시~8시에서 오전10시까지로, 의무휴업일은 매월 1일 이상 2일 이내에서 매월 2회 공휴일로 강화됐다.
여기에 농수산물 매출액 비중이 기존 51% 이상에서 55% 이상인 대규모점포로 확대됐다.
의무휴업일의 경우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쳐 공휴일이 아닌 날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춘천시는 사전 의견수렴 절차의 하나로 우선 의무휴업일 단서조항에 대한 협의자리를 주선키로 했다.
지역 내 7개 전통시장, 대형마트 대표는 2일 오후2시 후평일단지시장 회의실에서 의무휴업일에 대한 상호 의견을 듣고 조정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날 협의 내용을 포함,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SSM)를 대상으로 6월까지 의견수렴 절차를 밟는다.
유통법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도 재구성한다.
협의회는 부시장을 회장으로 대형마트대표 2명, 중소유통 대표 2명, 소비자 대표, 유통전문가, 납품업체, 농어업인 등 9명 이내로 구성토록 하고 있다.
춘천시는 관련절차를 거쳐 조례개정안을 7월 시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8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춘천시는 대형마트 영업을 규제하는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 지난해 3월부터 시행했으나 상위법에 위배된다는 법원 판결에 따라 7월 중 영업재개가 이뤄졌다.
강원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직원 힐링캠프 문 열어
부제목: ‘성장과 치유의 마음학교’, 5월 시범 6월부터 본격 운영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교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교직원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교직원 힐링캠프’는 ‘성장과 치유의 마음학교(이하 마음학교)’란 이름으로 ▲상담?치유프로그램을 통한 성장과 치유 ▲업무 스트레스 해소 ▲심신 재충전 및 사기 진작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등을 높이고자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합숙)간 시범적으로 강원학생교육원에서 ‘마음학교’를 운영하는데, 공문 시행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교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6월부터 숲체험장, 템플스테이 등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교사 힐링캠프’를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계약제직원을 포함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10명 이내의 소그룹 감정치료의 형태로 ‘교직원 힐링캠프’가 운영되기는 강원도교육청이 처음이다.
‘마음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은 ▲감정치료(감정보다 이성을 중요시하는 사회로부터 병든 감정을 순환해 치유) ▲친구 되기(힘의 수직적 관계를 벗어나 수평적 친구관계를 경험함으로써 힘에 의해 억눌린 상처 치유) ▲몸 치료(감정과 긴밀한 상호작용을 하는 몸을 단련해 자존감 키우기) ▲꿈 치료(무의식의 ‘나’를 열어 삶을 전체로 통합하는 과정) ▲분노치료 ▲놀이치료 ▲슬픔치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심층 개인 상담을 통해 집단 상담과 개인 상담의 장점을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했다.
김동근 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교직원들이 학생지도에 따른 피로감, 업무 스트레스 등을 제대로 풀지 못해 내면의 생채기로 남는 경우가 있었다”며, “마음학교의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교육 구성원들이 좀 더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도시가스 요금 할인 더 받아
지난달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 대한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할인제도가 종전 사용량 기준에서 월 정액식 할인으로 바뀐다.
기초수급자의 경우 취사용은 월 1,680원, 취사난방겸용은 12,400원을 각각 할인받는다.
차상위계층 할인액은 취사용 월 840원, 취사난방겸용은 6,200원이다. 종전 월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때 할인율보다 5~ 6%가 오른 것이다. 실제 할인율은 기초수급자는 20%, 차상위계층은 10% 수준이다.
다자녀가구에 대한 요금할인도 새로 생겼다. 주민등록상 세대주에게 18세 미만의 자녀 또는 손자녀가 각각 3인 이상인 경우 5%(취사용 420원, 취사난방겸용 3,100원)를 더 할인 받는다.
신청은 강원도시가스(258-8873,8896)로 하면 된다.
문의: 250-4177
수아르 토마토가 3년 만에 출시
최고급 품질인 수아르 토마토가 3년 만에 출시된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춘천원예농협은 3일부터 하나로마트 퇴계점을 통해 첫 판매에 들어가 산지 직송 특가 판매로 소비자와 만난다.
수아르 토마토는 2009, 2010년 2만여톤이 출하됐으나 그 후 2년간은 물량 부족과 일조량 부족에 따른 기준 당도가 나오지 않아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는 품종 개선으로 5.5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확보, 출하가 가능하게 됐다.
‘봄내길 축제’
(사)문화커뮤니티 금토는 춘천의 걷기 좋은 길 ‘봄내길’을 홍보하기 위한 ‘봄내길 축제’를 연다.
‘친구와 함께 걷는 소양강변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11일 오후 3시 소양강 처녀상에서 출발해 소양2교와 1교를 돌아 봉의산 소양정까지 이어지는 걷기 퍼레이드와 소양정에서 펼치는 우리소리마당으로 진행된다.
소양강과 춘천의 옛 추억을 떠올리는 소양강 처녀, 선비, 어부, 구두닦이 등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가자들과 퍼레이드 하며 깜짝 이벤트를 벌인다. 종착지인 소양정에서는 ‘여음천하’와 함께 풍류가득한 우리소리와 함께 소양강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소양정에서는 소양강 풍광을 사진으로 감상하는 소양강 사진전, 캐릭터와 함께 사진 찍는 포토존, ‘소양강에서 보내는 편지’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학교친구, 동네 친구, 엄마모임, 취미모임…친구가 된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재미있는 사연을 가진 친구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한다.
문의 및 신청: 251-9363/ www.bomne.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