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갤러리는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Muraka Takashi. 1962~)의 작품 14점을 5월 31일까지 전시한다.
도쿄에서 출생한 무라카미 다카시는 뉴욕, 파리, 보스톤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루이비통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아티스트가 되어 일본의 앤디워홀이라 불리고 있다. 무라카미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같은 평면 이미지를 수퍼플랫(Superflat)이라는 그만의 회화 양식으로 만들어 현대미술로 승화시켰다.
무라카미의 작품은 특정 캐릭터를 수없이 반복하여 시각적인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무수히 웃는 꽃들은 인공적인 미소로 무장한 얼굴을 상징, 현대사회에서 소비문화를 위하여 웃을 수밖에 없는 현실의 불편함을 표현한다. 이렇듯 그의 작품들은 다양한 문화가 부유하는 현대사회의 환각적 모습을 보여주며 향락적 소비문화를 나타내기도 한다.
아산갤러리 관계자는 “현존하는 팝아트 작가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그의 작품을 보면서 미술세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린이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아산갤러리 531-7470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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