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는 카페가 많다. 특히 학원가 주변의 카페에서는 노트북과 책을 펴고 공부삼매경에 빠진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카페에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콘센트가 있는 좌석은 경쟁이 붙기도 하고, 커피 한 잔 더 마시려면 가격이 부담되기도 한다. 맛있는 커피를 마음껏 마실 수 있고 공부의 열정을 부가시킬 수 있는 곳이 지난 1월 초 강남역 한복판에 문을 열었다. 카페의 감성과 독서실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 공간인 ‘커피브러리’가 그곳이다.
강남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이곳은 이용 전에 전화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예약은 1시간 단위 가능(최소 2시간 이용)하며 시간당 1,500원이다. 당일권, 반일권, 장기권으로 예약하면 요금할인과 사물함 사용을 무료로 할 수 있다. 이용시간 내에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으며, 오픈된 좌석과 칸막이 좌석으로 구분되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좌석마다 콘센트와 유선 랜이 있어 인터넷 강의 듣기도 가능하다.
이곳의 커피는 매일 다른 생두로 블렌딩하여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사용하는 원두는 코나커피를 비롯해 8가지로 만족도가 높다. 한쪽 코너에는 열람실과 별도로 휴게실과 수면실이 있으며, 전체 공간에 은은하게 들리는 배경 음악은 이용자들의 공부몰입을 도와준다.
위치 : 강남구 역삼동 831-32 동원 빌딩 4F
이용시간 : 오전 8시~밤 12시 까지 / 연중무휴
예약 및 문의 : (02)555-5311 / www.coffeebrar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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