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립교향악단 제56회 기획연주회 클래식배움터가 ‘모차르트’를 주제로 4월 18일 열린다.
모차르트는 요제프 하이든과 더불어 18세기 빈 고전주의 악파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오페라, 실내악,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 등 여러 양식에 걸쳐 방대한 작품을 남겨 전시대를 통틀어 음악의 천재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모차르트는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아들이다. 그와 그의 누나인 마리아 아나는 음악적 재능이 아주 뛰어났다. 1762년 레오폴트는 그의 어린 아이들과 유럽 음악 여행을 시작하였다.
그의 어머니가 1779년에 죽자, 그는 궁정 오르간 연주자로서 잘츠부르크로 돌아왔고, 1781년 정가극 ‘이도메네오’를 썼다.
1781년 그는 대주교와의 갈등으로 쫓겨나면서 모차르트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베버가로 옮기고, 비엔나에서 그의 독립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콘스탄체 베버와 결혼하였고, ‘후궁으로부터의 도주’(1782)와 많은 그의 위대한 피아노 협주곡을 썼다. 1780년대 후반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등의 작품으로 그는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다. 모차르트는 35살에 병으로 죽었는데, 이처럼 짧은 생애 동안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작곡가는 없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제10번 E플랫장조 KV.365’가 연주된다. 모차르트가 쓴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은 이 작품뿐으로 1779년 여름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자신과 그의 누나 난네를과 함께 연주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취업에 실패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실연하는 등 모차르트의 삶은 상심의 시절이었으나 이 곡은 모차르트의 상심과는 정반대로 밝고 명랑함으로 가득 차 있다. 자신의 행복감을 어떻게 주체할 수 없어 밖으로 품어내 보이는 듯한 멜로디로 가득 차 있다. 이 곡은 3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빈에서의 초연 때부터 호평 받아 몇 번이고 반복 연주되었다.
두 번째로 연주되는 ‘교향곡 제35번 D장조 KV.38 ‘하프너’는 모차르트의 위대한 후기 교향곡 세계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은 작품이다. 1781년 빈에 정착한 이후 10년 동안 모차르트는 불과 여섯 편의 교향곡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섯 편은 제각기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모차르트의 완숙한 교향곡 양식을 대변하며, 나아가 하이든의 작품들과 더불어 고전파 교향곡을 대표하는 걸작들로 추앙되고 있다. 일명 ‘하프너교향곡’으로 불리는 교향곡 제35번 D장조는 그 중 첫 작품이다.
일시 : 4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입장료 : 무료
장소 : 치악예술관
문의 : 766-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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