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민속박물관(관장 김은경)은 5월 7일(화)부터 6월 9일(일)까지 ‘작은 쓸모-함·상자·집’ 특별전을 개최한다.
‘함·상자·집’은 물건을 넣어 보관하는 기능을 가진 상자류로, 일상생활 전반에서 사용되는 실용적인 생활용품이다. 동시에 큰 가구 위에 올려놓아 장식품을 겸할 수도 있어 예술성까지 겸비한 작지만 쓸모 있는 공예품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전은 선조들의 작지만 가치 있는,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유물들을 중심으로 ‘작은 쓸모’라는 주제 아래 기획되었다. 예장함, 실첩상자, 갓집을 비롯해 약 2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작자에 따라 혹은 용도에 따라 다양한 조형상의 아름다움을 보이는 ‘함·상자·집’은 색채 문양 질감 수수한 장석 등을 사용해 소박하면서도 단아한 자태를 보인다. 그동안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함·상자·집’을 이번 특별전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온양민속박물관 542-6001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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