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첨단전략산업 업체 현황 조사 결과

바이오. 의료기기 등 전략산업, 강원경제 핵심 역할

지역내일 2013-05-03 (수정 2013-05-03 오전 12:42:43)


매출액




2012년 첨단전략산업 업체 현황 조사 결과 바이오?의료기기 등 강원도의 전략산업이 강원경제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는 열악한 지역산업?경제구조를 극복하고 청정자원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전국 최초로 첨단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해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방재, 플라즈마 등 지역에 맞는 특성화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강원도는 “그동안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전략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바텔, 스크립스 등 세계 초일류 연구집단 유치성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략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 분야 모두 기업수, 고용인원,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업체현황을 조사한 결과 업체 766개, 고용 1만5954명, 매출 3조8247억원으로 전년대비 업체수 11.5%, 고용인원 22.9%, 매출액 10.2% 신장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

산업별 주요 성장요인을 살펴보면 바이오 산업은 생물의약소재분야 특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바이오 허브(Asia Bio Hub) 구축을 목표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릉해양바이오사업단, 생물산업벤처기업지원센터 등 핵심인프라를 바탕으로 추진한 결과 275개 업체, 5978명, 1조6372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의료기기 산업은 전자의료기기 특화를 통해 글로벌 초일류 첨단의료기기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벨트와 연계하여 집중 육성한 결과 130개 업체, 4130명, 7654억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국내 의료기기 수출액의 21%를 점유하고 있다.

신소재 산업은 세라믹소재?비철소재부품 분야의 특화를 바탕으로 첨단 신소재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했다. 강릉대 파인세라믹 기술혁신센터, 세라믹 신소재지원센터,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등 인프라 기반으로 첨단부품 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해 91개 업체, 1943명, 933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방재 산업은 초기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소화약재, 소방기기, 내화재, 감지기 등 소방방재 분야 특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결과 26개 업체, 277명, 409억원 매출액로 전년대비 138% 성장해 방재산업의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플라즈마 산업은 나노 소재 분야 특화를 기반으로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을 중심의 청정조명(OLED), 환경플라즈마, 전자빔 등 산업을 추진한 결과  21개 업체, 349명, 837억원으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IT 산업은 기존 전략산업과 IT산업의 융복합화 클러스터 기반으로  ICT산업벨트 중심으로 추진한 결과 223개 업체, 3277명, 3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고용인원 56.3%, 매출액 29.8%의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강원도는 2단계 선도산업,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연계사업, 신지역특화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간?산업간 연계와 융?복합화 전후방 연관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육성할 계획이다. 장철규 경제진흥국장은 “우리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전략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15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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