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모작 시대 ‘대한은퇴자협회 강원지회’

행복한 은퇴를 위한 현명한 선택

지역내일 2013-05-02

인생 이모작 시대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원주는 지역적 특성상 은퇴 이후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을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같은 상황 속에서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않은 자의 삶의 질이 다른 것만은 확실하다. 약간은 생소한 은퇴자협회, 그곳에서 하는 일이 궁금하다. 


●은퇴자의 은퇴자를 위한

대한은퇴자협회(KARP)는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에 은퇴문화를 소개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NGO단체다. 얼핏 생각하면 은퇴자들의 모임 같지만 은퇴를 준비하고 은퇴자들을 돕기 위한 모임이다. 

한국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서 “제론토크러시(Gerontocracy)라는 말은 나이든 사람이 세상을 다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층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이슈의 주도권을 쥐고 나아갈 때가 온다. 다수의 노년층, 소수의 청년층, 유아층과 융합하면서 갈등 없이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직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나 이미 퇴직한 70대 등 그동안 쌓아둔 경륜이나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그 내부에서 생계문제나 자존감을 높이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찾아야 한다”며 은퇴자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 IT 교육을 시발점으로

한국은퇴자협회 조임현 강원지회장은 “2011년 5월에 지회장 임명을 받았다. 2009년부터  비영리 민간단체인 노인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어 은퇴자협회 일은 거의 하지 못했다. 서울에서 은퇴자협회가 만들어져 활동한지는 벌써 10년이 지났고 그동안 서울 위주로 활동을 한 것이 대부분이다. 지회만 결성해 놓고 지지부진 하던 차 얼마 전 지회장 모임에서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졌다. 국회에서 노인 포럼 세미나를 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한 결과 올해 강원지회에서도 한 명이 사회적 공헌일자리를 받았다. 이는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하면서 30여만원의 급료를 받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올 해 은퇴자협회를 활성화 하고자 계획하던 중 KT IT써포터즈로부터 스마트폰 기기 활용교육을 제안 받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게 된 조임현 지회장은 “이 기회를 신호탄으로 은퇴자들이 사회적 공헌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삶의 질을 높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령에 관계없이 남부시장2층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은퇴자협회 강원지회로 찾아가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 인증도 가능하다.
 

IT써포터즈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교육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기기와 인터넷 기술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지만 복잡하고 새로운 기능을 습득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정보 활용의 어려움을 겪는 정보화 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 정보 활용 격차가 소득의 격차로 이어지는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KT가 나선 것이다. 

이번 은퇴자협회에서 실시하는 스마트폰 기기 활용 교육과 스마트폰 활용교육 강사 양성과정 또한 KT IT써포터즈의 활동의 일환이며 장소 제공을 제외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후원한다. 
문의: 국번 없이 100번



 1. 스마트폰 기기 활용교육
기간: 1차 5월 15일, 5월 22일 -삼성스마트폰
      2차 5월 29일, 6월 5일-엘지스마트폰
      3차 6월12일, 6월 26일-아이폰
인원 : 1, 2, 3차 각 15명(40세 이상 남·여)
교육시간 : 오후 2시~3시 30분(90분),
교육비 : 무료
장 소 : 대한은퇴자협회 강원지회(명륜동 남부시장 2층)


2. 스마트폰 기기 활용 교육강사 양성과정
기간 : 5월 16일~7월 11일(매주 목요일 총 8회)
인원 : 15명 선착순
자격: 노인상담사 교육 수료자 우선
교육시간: 오후 2시~3시 30분(90분),
교육비 : 무료
교육내용 : 스마트폰 기기 활용, SNS 활용 등
장소 : 대한은퇴자협회 강원지회(명륜동 남부시장 2층)


주최 : 대한은퇴자협회 강원지회, 후원: KT IT 써포터즈
문의 900-9988, 900-6090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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