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가 5월26일까지 ‘미술관에 놀러 왔어요’전을 연다. 온 가족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다. 예술과 대중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향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감각으로 작가만의 상상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권진희, 금민정, 김동현, 노주련, 박관우, 박은선, 이병찬, 이서미, 최승준, 프로젝트 그룹 옆[엽]의 회화, 입체, 영상, 설치 등 13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대중과의 소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작품에 임하는 작가들로 쉽고 재미있는 이미지와 형상들을 제시한다. 물론 그 이면에는 깊고도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대미술은 단순히 시각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고에서 출발해 청각, 촉각 등 다양한 지각 방법을 제시하며 새로운 세상보기를 제안한다. 미술인지 놀이인지 애매한 설정을 통해 관람자의 마음을 파고 든다. 자연스럽게 창작자의 상상력과 감상자가 교감한다.
‘미술관에 놀러 왔어요’전은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현대미술이 일상을 새롭게 정의 내리며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정신적 위안과 긴장감의 완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쉽고 재미있는 미술체험 이라는 기획의도에 맞게 다양한 전시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를 위한 아트클래스 ‘재미있다. 현대미술’은 전시관람 후, 워크북을 이용하여 미술을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작가가 사용한 독특한 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미술수업이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5/4, 11, 18, 25)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또 5월5일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 선착순 200명에게 전시된 작품에 재료로 사용한 ‘탱탱볼’을 나눠주고, 작가의 작품을 재미있게 체험하는 모습을 즉석사진으로 담아주는 ‘작품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인증샷’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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