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학교에서 단체급식 후 식중동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전주여고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가 신고된 후 3일 오후엔 전주 한들초등학교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또 완주 구이중학교와 태봉초등학교에서도 급식 후 의심증세가 신고됐다.
보건당국은 특히 전주여고와 전주 한들초등학교의 집단 식중독 유사사고와 관련해 이들 학교에 김치 납품을 중단 시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학교 식중독 원인 식품으로 ''김치''가 추정되고 있어 A업체의 김치납품을 전면 중단하도록 해당 학교에 통보했다.
A업체는 전주여고와 한들초교에 동일 김치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교육청도 식중독이 의심되는 이들 학교의 급식을 중단시켰다.
또 일선 학교에는 신선 야채류 등 비가열 재료를 섭취식단에서 배제하도록 하고 급식실에 대한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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