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D-1주, 시험 잘 보는 비법 있나요?

지역내일 2013-05-01 (수정 2013-05-08 오후 3:01:17)
공부에 무심한 것 같아도 시험기간이 되면 다들 성적에 민감해진다. 덩달아 시험 잘 보는 공부 비법 없냐고 멘토에게 질문하는 학생도 많아진다. 그래서 멘토가 학생들에게 일러주는 필살 시험 준비 비법, 얼마 안 남은 시간 효율적으로 시험에 대비하고 조금이라도 성적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공개하려 한다.

1. 실행목록표(to do list)를 만들어라
처음 시험대비 자기주도학습 계획대로 실천되었다면 정말 좋겠지만, 다 못했더라도 포기는 금물. 지금이라도 계획표에 기록한 목표 중에서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것들을 찾아 실행목록표를 만든다. 꼭 다시 봐야 할 부분, 최소한 이것만큼은 끝내야 한다 싶은 부분들을 적고 우선순위를 매긴 다음, 남은 시간 동안 실천하도록 한다. 이렇게 항목을 정해놓지 않으면 손에 잡히는 대로 공부하다 시험 전 날 제대로 끝난 것이 하나도 없는 패닉 상태에 빠질 것이다.

2. 오답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 것
이 부분은 평상시 공부 습관과도 이어진다. 오답노트를 만들 때 틀린 문제와 헷갈리는 문제를 구분해서 정리를 해놓으면 시험 직전이나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1주 정도 앞두고는 한 과목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다. 이럴 때는 교과서, 문제집, 프린트를 모두 보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평소 공부할 때 몰라서 틀린 문제, 알고도 헷갈린 문제, 알긴 했는데 정확하게 몰랐던 문제 등을 구분하여 오답을 정리해 둔다. 그러면 아는 것을 또 볼 필요 없이 헷갈리는 부분들만 모아 보며 집중할 수 있다. 오답노트를 만들 때는 문제는 간단하게 쓰는 것이 좋다. 수학의 경우는 풀이과정을 상세히 적고, 사회나 과학은 해당 개념 및 실험의 과정을 정확하게 확인하여 요약 정리한다. 국사나 국어의 경우 선지에서 틀린 부분이 어디이고 정답으로 고쳐보는 것이 실력을 향상시키는 공부 방법이다.

3. 손으로 쓰는 것을 귀찮아하면 안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눈으로 훑는 것으로 공부를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수학조차 눈으로 문제를 풀고 이것이 마치 실력인양 생각하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는데, 수학은 반드시 풀이노트에 꼼꼼하게 풀이과정을 써야 한다. 서술형 문제 대비이기도 하고 계산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국어나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 수업내용과 교과서, 필기를 단권화하여 정리하는 공부 방법 또한 서술형 대비인 동시에 학습내용을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다. 과목별로 교과서 또는 노트 등에 손으로 써서 학습 내용을 한 곳에 정리하는 공부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근본적인 공부 방법임을 잊지 말자.

4. 벼락치기도 필요하면 해야지!
해놓은 게 없다면 벼락치기라도 하는 것이 시험 점수에 대한 예의다. 벼락치기는 단기적으로는 매우 폭발적인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하면 효과만점이다. 단, 늦은 저녁에 벼락치기를 감행하는 것은 다음 날 컨디션을 망친다. 하교 후 졸리고 피곤한 초저녁 시간대에 공부한답시고 앉아 졸지 말고 저녁 먹고 일찌감치 4~5시간 숙면을 취한 후 일어나서 밤샘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더 알차다. 졸릴 땐 미스트를 얼굴에 뿌리면 청량감을 주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미스트가 없으면 분무기라도 비치할 것.

4. 그 외 시험 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패스하라. 그래야 아는 문제를 놓치지 않는다. 확신이 없을 때는 처음 골랐던 답을 바꾸지 말라. 대부분 처음 온 느낌으로 표시했던 답이 정답인 경우가 많으니 명백한 근거 없이 답을 바꾸는 것은 지양하라. 쉬는 시간에 답을 맞춰보지 말라. 다음 시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에서 모두들 대박 나길! 설마지금 눈이 감기고 있는가? 그렇다면 나의 미래를 향한 눈도 감긴다는 것을 생각하고 지금 당장 분무기를 들고 책상 앞으로 바짝 다가가라!

에듀21 멘토
이수경
서울대 언어학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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