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과 24일 양일 간에 걸쳐 동안문화관 갤러리에서는 문화예술인과 지역인사들이 함께 한 나눔전시회가 열렸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2013 하늘새 새봄에 씨앗을 물고’라는 주제로 12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15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빚진자들의 집 송용미 대표는 “소중한 것을 나누려는 분들과 올해로 7번째 맞는 나눔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 나눔전시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작품과 재능을 기부하고 그 수익금으로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게 될 이번 행사는 다가올 어린이날 몰래산타 행사에 쓰여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문화예술인 대표 이강식 작가도 “이런 뜻깊은 행사는 도와준다는 개념이 아니라 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오히려 작가들도 해마다 행사를 기다리게 되고 순수한 마음에서 참여해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의미가 더 강하다”면서 “문화예술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작품과 재능을 기부하게 되어 보람된 행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해 지역인사들이 기부한 애장품 25점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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