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밥이 되는 인문학’ 황석영 초청 강연
5월에는 신경숙 작가 초청
군포시가 지난 25일 소설가 황석영씨를 초청, 오후 2시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람은 누구나 오늘을 사는 것’이라는 주제로 밥이 되는 인문학 4월 강연을 개최했다. ‘모랫말 아이들’, ‘바리데기’, ‘장길산’, ‘삼포가는 길’ 등의 저자인 황씨는 개개인이 자신만의 길을 걷는 데 도움이 될 삶의 지혜를 90분간 군포시민과 나누었다.
한편, 5월 23일에는 ‘엄마를 부탁해’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최근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출간한 신경숙 작가가 ‘마음을 비추는 일상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군포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매월 인문학 강연 전후로 설문조사를 통해 ‘희망 강사’를 파악했고, 그동안 시골의사 박경철, 안도현 작가, 김창옥 교수, 김홍신 작가, 혜민 스님, 유홍준 교수, 김난도 교수, 최재천 교수 등을 강사로 초빙해 도시를 대표하는 명품 강의를 만들고 있다.
군포 수리동, 베란다 텃밭 가꾸기로 가족행복 만들기
군포시 수리동이 ‘베란다 텃밭’ 가꾸기 사업을 전개, 가족이 함께 웰빙생활을 경험함으로써 행복한 일상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와 수리동에 의하면 이번 사업은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 시책의 일환으로 수리동 주민센터가 자체 홍보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 후 40여명을 선발해 진행되고 있다. 사업 참여자들은 가족 단위로 텃밭상자에 상추 등을 심고, 수리동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수리동 베란다 텃밭, cafe.naver.com/suridong)에 작물 재배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텃밭 사업 참여 가정은 작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하는 체험 과정을 가족 모두가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이 늘어나 공동체의식이 강화될 것으로 수리동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수리동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베란다 텃밭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가족관계 증진 사례가 수집·정리되면 다른 주민센터와 결과를 공유해 사업의 보완 및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11월경에는 사업 평가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포중앙도서관, 노벨상 수상 문인 명판 설치
군포시중앙도서관에 가면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업적을 확인하며 자기개발의 의지를 북돋을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26일 시설 내 휴게 탁자나 의자에 지난 2000년부터 노벨문학상을 받은 세계적 문인 13명과 국내 유명문인 2명(고은, 박경리)의 약력 및 공적 등이 기재된 명판을 설치, 도서관 이용자들이 꿈과 희망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중앙도서관은 국·내외 유명 작가의 기록을 담은 명판 부착사업을 도서관 내부와 휴게실 등에서 지속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많은 이용자가 좋은 아이디어라며 칭찬하고, 최근에는 중앙도서관 운영 시스템을 견학하기 위해 찾은 가평군청 공무원들도 벤치마킹 의사를 밝혔다고 도서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포, 음식점 영양성분 표시사업 시행
모범음식점 대상 시범사업… 먹거리 안전 향상 기대
군포시가 음식점의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고, 좋은 식단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내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영양표시사업’을 시범 시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사업 대상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각 요리별 영양요소를 고객에게 상세히 안내하는 정보판을 업소 내에 설치하고, 음식점 이용 사전이나 사후에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m.welltizen.com/gunpo)를 구축했다.
따라서 영양표시사업에 참여한 업소를 이용하는 시민은 자신이 먹은 음식의 열량, 나트륨 함유량, 지방과 단백질 비율 등을 알 수 있게 됨으로써 건강관리에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고객이 영양요소를 기준으로 음식을 선택하게 되면, 각 업소에서는 질 좋은 재료로 건강에 좋은 식단을 차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게 돼 지역의 음식문화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월 지역 내 모범음식점 89개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자발적으로 참여 신청한 곳에 영양표시사업 참여 업소 현판을 설치하는 등의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한편, 음식점 영양표시 사업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으며, 사업 참여 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 위생과에 전화(390-073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 김인자 작가 초청 강연 개최
2010년 문화관광부 추천도서인 그림책 ‘책 읽어 주는 할머니’의 저자 김인자 작가의 특강이 24일, 군포둔전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책 읽는 군포’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주인 군포시가 청소년의 독서 습관 정착 및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책 읽는 학교’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평소 만나고 싶어 했던 작가를 시가 초빙해 이뤄진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다.
김인자 작가는 이날 강연에 참여한 180여명의 학생에게 ‘스토리텔링과 그림책 읽기’라는 주제로 책 읽는 좋은 방법과 책 읽기의 즐거움, 좋은 독서 습관에 대해 알려주는 동시에 동석한 학부모를 위해 그림책과 동화책 읽어주는 방법 등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할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12가지 방법’,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 ‘비밀상자’ 등을 집필한 김인자 작가는 평소 ‘그림책은 높은 수준의 예술작품으로 그림의 분위기와 감각, 색깔과 모양 그 자체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말까지 올해 ‘책 읽는 학교’로 지정된 각 급 학교(초등 14개교, 중등 4개교, 고등 3개교) 모두에서 작가와 학생의 만남이 이뤄지는 특별한 강연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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