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월세 전월 대비 0.1% 하락

지역내일 2013-05-01 (수정 2013-05-01 오후 1:59:36)
이주수요 감소와 신규공급 영향
전세-월세로 전환시 이율도 줄어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봄 이사철 등 계절적 수요 및 강남 재건축시장 이주수요가 감소한데다, 아파트 및 도시형생활주택 신규 공급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1% 하락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보합(0.0%)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0.2%)은 하락했으나 경기와 인천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광역시는 광주(0.3%), 대구(0.2%), 울산(0.1%)은 월세가격이 상승했으나 부산(-0.1%), 대전(-0.5%)은 내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0.0%)는 보합을 나타냈고, 단독주택(-0.1%)과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4%)은 하락했다.

한편,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월세이율은 수도권의 경우 9%대(월 0.83%)로 하락했다. 조사 결과는 매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국토교통통계누리, 온나라부동산정보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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