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선생님 -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

재미있는 수업과 입시 상담으로 인기

지역내일 2013-04-29 (수정 2013-04-30 오전 8:31:30)

지난 3월에 열린 ‘2013 강남서초내일신문 브런치 교육강좌’에서 강남 학생 수시 합격사례 분석 강의로 호평을 받은 중대부고 이금수 교사. 이 교사는 미즈내일과 24개 지역 내일신문에 연재된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들의 리얼 리포트 - 교단일기’로 전국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진 선생님이기도 하다. 


입시 관련 활동하며 축적한 노하우로 진학 지도
이 교사는 중학교 1학년 때 수학 교사로부터 칭찬을 들은 후 일찌감치 수학 교사로 꿈을 정했다고 한다. 결국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중앙대 수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 교직생활을 하면서 같은 대학의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 과정도 마쳤다. 1982년 수원에 있는 영신중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6년 중대부속중학교로 전근을 와 2년간 근무한 후 1988년부터 중대부고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중대부고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방과후학교 수리영역 강의에도 열정을 쏟았다. 또한 2008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진로진학부장을 맡아 학부모?학생 등불포럼과 진로진학 아카데미, 전국연합학력평가?평가원모의평가 만점상 및 중대부고인상 제정 등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했다.
이 교사는 교내 활동뿐만 아니라 대외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1997년부터 12년간 EBS에서 수학 강의를 했으며, 2006년부터 약 3년간 EBS의 정현경 아나운서와 함께 ‘대학입시 가이드’라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EBS ‘TV 입학사정관’, TBS ‘기적의 TV, 상담 받고 대학가자’, KBS 제1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의 전문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방송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EBS 사장상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각을 바꾸면 수학도 재밌다’ 등의 수학 관련 저서를 비롯해 ‘결정적 코치’, ‘톡톡 수시 코칭’ 등의 입시정보서를 공교육 교사들과 공동으로 집필하기도 했다.
이 교사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단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입시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쌓은 정보와 입시 지도 노하우를 중대부고 학생들에게 적용해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꾸준히 연구해서 가르치려는 노력 계속해
현재 고3 문과, 이과 수학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 교사는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되는 수업을 지향한다. 비록 각 학생별 수준차가 크지만 상?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맞춤 학습방법을 제안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문제풀이노트에 기본 개념을 정리하도록 지도하고 중위권은 개념노트, 상위권은 오답노트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차를 인정하는 수업과 더불어 학생들과 스포츠, 시사 뉴스, 입시 정보 등 각 시기별 관심사를 공유함으로써 수업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애쓴다.
또한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노력한다. 수업에서 창의적인 풀이법을 제시하는 학생이 있으면 충분한 칭찬으로 자존감을 높여주고 다른 반 학생들과 그 풀이법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와 더불어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여겨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비록 교직에 몸담은 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다른 강사들의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장단점을 분석해 수업에 반영하는 등 항상 새롭게 연구해서 가르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수학 학습 상담, 입시 방향 잡아주는 따뜻한 선생님
“요즘 아이들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소통할 수 없기 때문에 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고 눈높이를 맞추느라 아직도 철이 없는 편”이라며 해맑게 웃는 이 교사의 모습에서 따뜻함과 친근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교사의 성정이 이렇다보니 학생들이 수시로 찾아와 학습문제나 개인적인 고민을 편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무리 공부를 해도 수학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하소연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럴 때마다 이 교사는 “시험 준비를 100% 할 경우 정작 시험에서는 70~80% 정도의 성과만 나온다. 그러니 120% 준비를 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험공부에 최선을 다해서 성적이 오르는 경험을 한 번만 해보면 자신감이 생겨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입시와 관련된 방송활동과 대교협 대입 상담단의 일원으로 고교 방문 설명회와 학부모 설명회를 여는 등 입시 전문가로 인정받는 선생님이다 보니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입시에 대한 상담도 요청한다. 이 교사는 이런 학생들에게 현재의 성적으로 어떤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해야 최상의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바람직한 방향을 잡아준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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