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을 위한 자가 두피 마사지

지역내일 2013-04-03

현재 탈모의 추세는 중.장년층 위주의 탈모에서 소아.청소년, 성인 탈모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는, 비약적 성장을 추구해 온 경제, 사회, 문화적 배경과 빠르게 변화한 우리의 생활 방식들이 우리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 탈모라는 고민거리를 갖게 했기 때문이다. 어떤 질병이든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듯, 탈모 또한 초기에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부터 탈모를 미리 예방 할 수 있는 몇 가지 자가 두피 마사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두 손바닥을 두피에 감싼 상태로 상하좌우로 움직여 준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중력에 의해 두피가 점점 두개골에 달라붙는다. 두피가 두개골과 가까워질수록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 모근부의 공간이 좁아져 탈모가 유발된다. 그러므로 손바닥을 두피에 밀착시켜 상하좌우로 자주 비틀어주면 탈모예방 뿐 아니라 탈모관리의 시너지 효과도 볼 수 있다.
  
둘째,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서 두피 마사지를 해준다. 먼저 손가락을 관자놀이에 붙이고 작은 원을 그리면서 정수리부분까지 올라온다. 그리고 뒷목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지그시 지압을 해주면,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준다. 원활한 혈액순환이 모모세포의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이때 모모세포는 혈액 속에 존재하는 영양소를 흡수하여 모발을 생성한다. 중요한 것은 마사지를 할 때, 두피 속에 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극을 최소화 해주며, 두피는 두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이용하여 두피에서 모발 끝까지 빗어준다. 자주 빗어주면,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피지가 모발까지 내려가 천연 에센스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칫 모공에 쌓여 두피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는 각질이나 비듬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2013년 베스트셀러 작가 찰스 두히그의 저서 <습관의 힘>은 아주 사소한 습관 하나가 인생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탈모인구가 급증하는 지금 우리는 자신의 두피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하는 시점이다. 지금 당장 자가 두피 마사지를 시작함으로써 탈모 예방을 위한 좋은 습관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가라사대두피엔
서혜림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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