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의 남편이자 '아이웨딩네트웍스(이하 아이웨딩)'의 김태욱 대표가 회사를 음해하는 괴소문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웨딩 측에 따르면 익명인은 악의적인 의도로 왜곡된 내용의 제보를 4월 24일 주요 언론사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발송한 것에 이어 25일 아이웨딩의 수백 곳의 협력사에 같은 내용을 우편물로 제보했다.
이에 아이웨딩 측은 "제보자와의 소통을 시도했으나 이메일 추적이 어렵도록 의도적으로 자료를 유포한 메일 계정을 폐쇄하고 문서의 메타데이터를 삭제 하는 등 상당히 전문적인 수준의 출처 은닉을 시도한 흔적이 포착됐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제보내용은 김 대표의 회사가 몇 년 전부터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검토해 온 것 두고 마치 최근에 신청한 적도 없는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아이웨딩이 사업 추락위기에 몰렸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김태욱 대표는 지난 2008년 12월 경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에 시달렸던 적이 있었다. 당시"김태욱이 S 대기업에 회사를 급하게 팔고 해외로 이민 갔다"라는 유언비어가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갔고 법적 대응을 통해 유포자를 검거한 결과, 동종업계 관계자의 사주를 받은 이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아이웨딩 측은 이번 사건이 회사의 고객과 협력업체를 비롯한 이해 당사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함으로써 치명적인 피해와 손실을 야기하고, 김태욱 대표와 회사를 음해하려는 의도로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범죄행위로 간주해 사건 익일인 4월 25일 강남경찰서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상순 고문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영업방해 등의 범죄사실이 명백히 성립된다"고 밝혔다.
[연예부 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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