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참여 유도 예산학교 운영

지역내일 2013-04-28 (수정 2013-04-28 오후 11:20:19)
천안시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빠른 정착과 실질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예산학교'를 단계별로 운영한다.


* 지난 22일(월)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에서 진행한 지역회의 준비학교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인 주체이자 객체인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천안시는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홍보강화와 예산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4단계로 운영되는 예산학교와 설명회 및 공청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조기 정착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1단계 교육을 지난 3월 실시했으며 2단계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23일 오전 10시 천안박물관에서 1차 교육을 실시하고, 30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2차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각 차수별 4교시로 구성되어 △ 예산의 일반이론 △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 2013년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운영계획 △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방안 등으로 짜였다. 강의는 최장호 단국대 명예교수(참여예산지원단장), 진경아 복지세상 사무국장(참여예산시민전문가)이 담당한다. 
천안시는 5월 1일부터 읍면동별 지역회의 위원 공개모집 등을 통해 지역회의를 구성하고 청소년예산정책 제안대회, 공청회 개최 등 본격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즐거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준비학교 함께 열려 = 

천안시 예산학교가 운영되는 기간,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에서는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한 지역회의 준비학교를 열고 있다.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는 지난 22일(월) 1차 준비학교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30여명 참석자들은 '2013 천안시주민참여예산제도 즐겁게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및 타 지자체 운영사례를 듣고, 홍보 및 시민들 의견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29일(월)에는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라는 주제로 우리 동네에 필요한 점을 찾고 제도를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이상희 간사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5월 1일 공개모집 등을 통해 구성하는 지역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잘 전달되려면 많은 시민들이 지역회의에서 하는 일을 알고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29일에 진행되는 2차 준비학교는 오전 10시~오후 2시 천안NGO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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