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첫 입주자가 나왔다.
태양광산업 전문 업체인 OCI는 25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맺고 새만금산단 1공구(57만1352㎡·17만2800평)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농어촌공사와 용지매입 계약을 맺는다. OCI는 이곳에 약 3조2000억원 가량을 들여 열병합발전소와 카본블랙 생산라인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중 열병합발전소는 빠르면 올 6월께 착공해 2015년 10월께 준공, 타이어와 플라스틱 등의 재료인 카본블랙 생산라인은 이후 착공해 2016년 말께 준공시킬 예정이다.
OCI는 2년 전 새만금산단에 10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태양광 산업의 변동으로 투자계획이 변했고, 이번 투자도 당초 계획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전북도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실질적 투자가 시작 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은 "3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고용인원도 2000여명에 달해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반겼다. 경자청은 특히 관련 기업의 새만금 산단 투자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경자청은 OCI 투자확정을 계기로 이후 중국 태양광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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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산업 전문 업체인 OCI는 25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과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계약을 맺고 새만금산단 1공구(57만1352㎡·17만2800평)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농어촌공사와 용지매입 계약을 맺는다. OCI는 이곳에 약 3조2000억원 가량을 들여 열병합발전소와 카본블랙 생산라인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이중 열병합발전소는 빠르면 올 6월께 착공해 2015년 10월께 준공, 타이어와 플라스틱 등의 재료인 카본블랙 생산라인은 이후 착공해 2016년 말께 준공시킬 예정이다.
OCI는 2년 전 새만금산단에 10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태양광 산업의 변동으로 투자계획이 변했고, 이번 투자도 당초 계획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전북도는 새만금 산업단지의 실질적 투자가 시작 됐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은 "3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고용인원도 2000여명에 달해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반겼다. 경자청은 특히 관련 기업의 새만금 산단 투자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경자청은 OCI 투자확정을 계기로 이후 중국 태양광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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