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 머리 양쪽 또는 측면이 아픈 증상으로 뇌 속 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박동을 느끼며 욱신거리는 통증양상입니다. 고온(40~42℃미만)과 서온(42℃이상)에서 반신욕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며 교감신경의 흥분이 동반되어 진통 효과도 있지만 목욕 후 다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냉폭포탕에서 30초 내외, 고온탕(40~42℃미만)에서 3~4분 정도 5~6회 반복하면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됩니다.
긴장성 두통 -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며 뒷머리가 땅기는 통증과 어깨 결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목과 어깨의 긴장된 근육에 불감온도(35~37℃미만)에서 40분 정도 기포나 넥샤워를 이용한 수자극 치료를 하면 통증이 상당히 경감되고 기분도 상쾌해집니다.
요통 - 요통은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한 경우와 근육이 긴장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 탈출의 경우 척추에 가해지는 중력을 줄이면서 허리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 불감온도(35~37℃미만)에서 수중 운동과 유수풀의 보행운동을 40분가량 시행하고 기포와 수압을 이용한 수치료로 통증 부위 자극을 3분 5~6회 반복하여 시행하면 통증 완화는 물론 자세도 교정되어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합니다.
허리근육의 긴장으로 발생하는 급성통증은 근 긴장을 풀어주는 고온욕(40~42℃미만) 3분과 기포와 수압을 이용한 수치료 3분을 5회 반복한 후 불감온도(35~37℃미만)에서 스트레칭 체조를 시행하면 증상은 대부분 호전됩니다.
목과 어깨 결림 - 현대인들의 자세와 휴대폰 사용 증가로 인한 목 근육의 긴장은 어깨근육통과 연관되어 목과 어깨 결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휴식과 온천욕은 통증의 완화와 경추디스크로 악화를 막아주는 좋은 대처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 목이 땅기며 어깨부위가 불편할 경우 넥샤워를 통해 목 주위 경혈을 자극하고 부유욕(불감온도 35~37℃미만 온천탕에서 부력을 이용하여 하는 목욕법)을 시행하면 통증이 경감되며 목의 움직임이 호전됩니다.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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