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유일하게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이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학원이 있다. 외대어학원 원주 캠퍼스 손지영 원장은 “영어유치원을 오래 다닌 아이들은 실력이 많이 향상되는데 막상 유치원을 졸업한 후 그 실력을 쭉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았다. 기초부터 쌓인 실력을 대입이나 유학까지 연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좋은 프로그램을 찾던 중 내 생각과 딱 맞는 외대 프로그램을 만났다”며 외대어학원 프로그램 도입 배경을 밝혔다.
호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손 원장은 “호주에서 돌아와 어학원 교사로 근무하던 중 영어학원을 인수했다. 스토리텔링 영어로 시작해 내 전공인 미술과 노래를 접목시켜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행복했다. 아이들이 늘면서 좀 더 넓은 공간에서 맘껏 움직이며 배우게 하고 싶은 소망 하나로 학원을 넓히게 된 것이 지금에 이르렀고 유치원에서 중학교 학생들을 아우르는 규모로 발전하게 됐다”고 학원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 눈높이 영어 교육
외대어학원은 NEAT 1급 개발협력대학인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만든 어학원이다. 외대어학원은 문제풀이를 잘하게 도와주는 수업을 지양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영어교육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왔다.
손 원장은 “외대어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한국 아이들에게 맞는 영어교수법을 계속해서 고민해온 59년 전통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만든 학원이라는 것이다. 한국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학습 관리 프로그램이 개발되었고, 실제로 영어교육학적으로 검증되었기 때문에 믿고 보낼 수 있는 영어학원으로 학부모들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 맞는 쓰임새 있는 교재
외대어학원의 교재는 현장 경험이 많은 교사와 외대어학원연구진들이 학생들의 연령별, 레벨별 인지․정서적 발달 정도를 고려해 만들어 학생들의 말하기, 쓰기 능력을 기르는데 최적이다. 손 원장은“최근에는 주제별 스피킹 수업이 강화됐다. 교재 자체도 말만 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됐다. 주제별 말하기를 하다보면 자신감도 키워지고 배경지식도 넓힐 수 있다”고 말하며 교재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초등 저학년 때부터 받아쓰기와 단어 암기 등의 단순과정은 집에서 행하고, 학원에서는 의사소통능력을 극대화한 스피킹에 포커스를 두어 실용적인 영어 표현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고학년이 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성과 위주의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내신 성적에 신경 써야 하고 외고, 특목고를 준비하려면 세분화되고 다양한 교재로 공부할 수밖에 없다”며 영어교육만큼은 확실하게 리드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내비쳤다.
● 레벨보다 중요한 실력
“영어학원을 다니려면 수순처럼 거치는 레벨테스트가 있다.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 부모들의 반응은 천차만별이다. 레벨에 신경 쓰느라 정작 자녀의 실력은 외면한 채 다른 학원을 전전하거나 과외를 받는 학생도 보았다. 레벨 한 단계 올라가는 것보다 실력이 우선이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손 원장은 조언한다.
외대어학원의 초등 저학년은 사고 능력과 영어 학습 능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수학, 사회, 과학, 예술 분야의 교과와 연계된 수업을 통한 통합적 읽기를 통해 전방위적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초등 고학년은 스토리북이나 영어로 된 월간지를 통해 시사이슈를 알아보고 Writing(쓰기)와 Debate(토론) 등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중학교 수업은 실용영어 수업과 이론 수업을 적절하게 배분해 내신이나 수능, IBT TOEFL, NEAT, TEPS 등 대외 인증시험을 준비한다. 부족한 영역은 특강을 통해 보충․심화하고 결석이나 숙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외대어학원만의 해외 캠프나 용인외고 캠프를 활용하는 것도 영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방법이다.
손 원장은 “이제는 영어도 구문을 읽고 쓰는 것만이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한다. 외대어학원은 다변화 되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앞서갈 인재 교육을 실천하는 학원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며 자신의 교육철학을 이어 갈 것을 약속했다.
문의 765-0577 외대어학원 원주캠퍼스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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