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선생님은 ‘엄마들’이다.
음악을 전공한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오케스트라를 이끌 예정이다. 솔밭초 학부모인 이은숙 씨와 임성란 씨는 각각 플롯과 바이올린 강사로 앞으로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칠 계획이다.
솔밭초는 현재 오케스트라를 꾸릴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단원이 모집되는 대로 4월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은숙 씨에 따르면 바이올린, 플롯, 첼로, 큰북 등 각 악기별로 3∼4명의 단원을 모집, 5월에는 가족음악회도 열 계획이다. 전체 단원은 20여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고 수업은 무료로 진행된다.
플롯 강의를 할 이은숙 씨는 “악기 연주는 아이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하고 안정된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이은숙 씨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일환으로 솔밭초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플롯 연주를 강의하고 있다.
이 학교 오케스트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연 교사는 “아직 협의 중이라 확실한 일정이 결정된 것은 없지만 학부모가 참여하는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지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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