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소장 구건회)가 지난 12일 구미보건소 열린마당에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인 재가 암환자 20여명과 함께 2013년 암희망 아카데미 첫 단계인 ‘선비체조 교실’을 운영했다. 영주선비체조 홍보단 문명수 강사가 진행하는 선비체조는 옛 선비들의 양생법인 도인기공법으로 신체에 기와 혈을 필요한 곳에 흐르게 하여 건강을 도모하는 체조. 이 체조는 조선 선비들의 지혜를 본받아 건강과 활기가 넘치는 생활을 위해 제정한 고유의 신체 운동법이며 신체굴신운동, 호흡조절, 안마, 기운행 등으로 만물생성의 근원이 되는 기와 혈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한편 구미보건소의 ‘암희망아카데미’는 1회차 선비체조, 2회차 숲치료, 3회차 원예요법, 4회차 기공체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재가 암환자들과 그 가족에게 적극적인 자세로 암에 대처하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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