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봄구경, 볼거리 가득
봄이다! 밖으로 나가볼까?
따뜻한 햇살과 간지러운 바람이 어디론가 이끈다. 꽃망울이 맺히고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새 봄에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나가보자.
벚꽃이 아름다운 곳
햇살이 따뜻한 곳엔 어김없이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한다.
부산에도 봄이면 하얀 벚꽃으로 이름난 곳들이 많다.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단지 사이의 벚꽃길은 터널같은 길 위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장관이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은 벚꽃 뿐 아니라 노란 유채꽃과 함께 푸른 바다와 오륙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온천천 시민공원에서는 연제 한마당축제가 열리고 해운대 달맞이고개의 벚꽃길 또한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고 바다도 볼 수 있는 이름난 벚꽃길이다. 영도 청학동은 해마다 열리는 영도 청학동 벚꽃축제와 함께 주변의 태종대도 즐길 수 있다. 삼락강변공원은 넓은 잔디밭,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고, 특히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흩날리는 벚꽃잎을 자전거를 타며 맞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토곡 한양아파트 단지, 당감동 삼익아파트 단지 등에서도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문화행사가 가득
영화의전당은 봄축제 ‘두레라움 스프링’을 맞아 다채로운 영화와 공연, 전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걸작들을 소개하는 ‘월드시네마 10’, 최신 공연영상물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백조의 호수’와 ‘지킬 앤 하이드’ 스크린을 만나다 ,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정명훈과 서울시향’, ‘폴 포츠 콘서트’, 남아프리카 뮤지컬 ‘우모자’ 공연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들도 예정되어 있다. 세계적 거장의 작품에서 부터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감독까지?총 5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소극장 상영작’, 링컨, 안나 카레니나, 라이프 오브 파이 3D, 레미제라블 등을 상영하는 ‘2013 아카데미수상작 특별전’과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3월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제 31회 부산연극제가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중.소극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등에서 열리는 부산연극제는 ''쑈, 유랑극단'' 공연을 오는 22일 오후 7시광안리해변에서 가지는 것으로 개막 행사를 시작하여, 경연작 9편과 자유참가작 3편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전통 창작극을 비롯해 미스터리극, 역사극 등 다양한 장르와 극단 맥, 극단 도깨비, 극단 누리에, 극단 하늘개인날 등 관록 넘치는 극단과 극단 이그라,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등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되는 극단이 골고루 섞여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축제도 열려
부산의 봄 특산품 중 하나인 대저토마토를 즐길 수 있는 제13회 대저토마토축제가 4월6~7일 강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가요제 등의 공연과 함께 토마토로 만든 음식만들기, 시식회,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4월27일~29일에는 제13회 광안리 어방축제가 열린다. 소규모로 개최되어 오던 남천.민락 활어축제, 광안리 해변축제, 남천동 벚꽃축제를 통합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어촌의 민속을 주제로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바다 빛 미술관, 광안리해변테마거리, 활어가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적인 봄축제로 자리잡았다.
해운대 달맞이길에서는 벚꽃과 함께하는 달맞이길 국제걷기대회가 4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출발하여 달맞이길 목재테크를 따라 송정해수욕장까지 걷는 이 행사는 해운대구청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
4월21일에는 광안대로를 달리는 2013 아디다스 마이런 행사가 열린다. 마라톤도 즐기고 2NE1, 크라잉넛 등이 참여하는 애프터 콘서트도 즐길 수 있는 이 행사는 3월26일부터 아디다스마이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접수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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