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수면, 건강하십니까?

지역내일 2013-03-22 (수정 2013-03-22 오후 5:18:03)

당신의 수면, 건강하십니까?
“침구걱정, 양모이불로 이제 그만!”
워셔블 가공으로 집에서 물세탁 후 더 개운하게 사용


사람은 인생의 3분의 1을 이불 속에서 보낸다. 잠을 자는 8시간 정도는 다음날을 위한 회복의 시간만이 아니라 그 자체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의 순간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몰라서, 때론 귀찮아서 이불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주부들이 많다. 가뜩이나 나이가 들어 예전처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데 잠자리에 누워 이불에서 불쾌한 느낌을 받는다면 괴로운 일이다. 절대 그냥 참고 살지 말자. 행복지수와 직결되는 잠자리, 얼마든지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양모 이불, 숙면에 최고




15년차 주부 강주영(좌동·45)씨는 “유행하는 웬만한 이불은 다 구입해 보고 솜이불도 자주 타서 사용해 보았지만 늘 관리가 부족하고 잠자리에서 개운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전 양모이불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양모, 바로 양의 털로 이불을 만들어 덮는다는 것이 좀 생소했지만 지인의 적극적인 권유로 구입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몇 달 사이 아이들 이불부터 부모님 이불까지 모두 양모이불로 교체했다고 한다.
“아무리 신소재라도 합성소재의 이불은 정전기가 발생하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나빴어요. 솜이불은 번거롭게 1~2년에 한 번씩 타도 청결 유지가 불가능했죠. 물세탁 가능한 메리퀸의 양모이불을 만나고 잠자리가 획기적으로 변했어요.”
강씨는 지난 몇 년간 숙면을 취하지 못해 고통스러운 밤을 보낸 날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양모이불을 덮기 시작하면서 정말 편안하게 자고 있다고 극찬한다. 뿐만 아니라 6개월에 한 번 정도 집에서 속 시원하게 빨아 쓰니 이보다 개운할 수가 없단다.


집에서 세탁기로 빨면 깨끗하게 관리가능



드럼세탁기 울코스로 양모이불을 세탁하고 1회 탈수 추가 후 그늘에 말리다
햇볕에 말리면 더욱 청결하고 보송보송하다
.

대체 양모를 어떻게 빤다는 것일까?
양의 종류는 3천여종인데 침구로 적당한 양모는 50여종이다. 메리퀸은 그 중에서도 침구에 가장 적합한 프랑스산 양모만을 사용한다.
기존 양모이불은 사용 중 솜이 뭉쳐 단단해지거나 뒤틀리고 크기나 부피가 줄어들어 본래의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메리퀸(양모솜)은 슈퍼워시 고방축 등 특수 가공처리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하면서 양모의 우수성은 유지했다고 한다.
양모가 최고의 섬유가 된 것은 표면의 비늘 덕분이다. 이것은 주위의 습도가 높으면 벌어져 습기를 흡수하고 낮으면 습기를 배출하여 자신의 온도,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습성이 있다. 기존의 양모는 물빨래 시 벌어진 비늘이 건조 후 서로 엉키어 수축됨으로써 모양이 변형되었다. 워셔블 가공방법은 비늘의 일정 부분을 깎아 매끄럽게 만들어 엉킴을 방지하는 것이다.
강씨는 충분히 설명을 듣고도 세탁하기 전까지 반신반의 했다. 울샴푸를 이용해 세탁기에서 찬물로 세탁 탈수 후 말렸더니 이불의 부피감이 더 살아나면서 외형은 전혀 변형되지 않았다. 자기 손으로 직접 세탁한 이불을 덮는 순간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주부 15년차가 되어서야 이제 이불관리에 자신감이 생긴 강씨는 만나는 사람에게 양모이불을 적극 권한다.
양모이불은 심장박동을 안정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양모이불을 덮기 전에는 하룻밤에 두세번은 깨던 강씨가 숙면을 취하는 이유가 그 덕분이 아닐까? 무엇보다도 양모의 왕성한 쉼쉬기로 피부와 같은 온도, 습도를 유지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좋다. 한 이불로 사철 덮을 수 있다는 게 그래서 가능하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양모침구가 땀을 흡수해 밤새도록 보송보송하다. 특히 메리퀸 양모이불은 방충가공으로 집먼지, 진드기가 없어 비염이나 아토피 환자에게 필수이다.
지금 메리퀸해운대점에서는 웨딩페스티벌 중이다. 구입가격별로 양모패드, 차렵이불, 파일패드, 양모 타이거 파일패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결혼준비를 하거나 우리집 이불을 통째로 바꾸고 싶다면 지금이 좋은 기회다.
잠은 최고의 보약이다. 제2의 피부와도 같은 양모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섬유이다. 내부에 65%나 되는 공기층을 함유하고 숨쉬는 양모의 보온성과 흡수성은 쾌적한 수면을 제공한다.
강씨는 이불 때문에 고민인 주부들에게 집에서 언제든지 깨끗하게 빨아 쓸 수 있는 양모이불을 적극 강추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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