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비롯한 경남과 부산 일대에 마비성 패류독소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패류독소 주의보를 발령하고, 담치와 굴 같은 각종 패류에 대해 채취 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난달 부산 앞바다와 진해만, 거제 동쪽해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발견된 이후, 최근 통영과 남해군 창선, 울산시 서생면으로까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독소가 검출된 주요 품목은 진주담치와 굴. 특히 거제해역의 진주담치에서는 식품 허용기준의 21배에 해당하는 1700마이크로 그램의 독소가 검출됐다.
정부는 패류독소 발생 해역 양식장에 패류 채취 금지 조치를 내렸다. 문제는 자연산 패류. 행락객들이 자연산 패류를 임의로 섭취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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