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충청권 최초로 제4의 암치료법 ‘고주파 온열 암 치료’를 시행한다.
13.56㎒의 고주파 전류를 암 조직에 흘림으로써 열을 발생시켜 암을 치료하는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암세포가 정상세포와는 달리 38.5℃~42℃의 열을 받으면 스스로 파괴되고 괴사하는 원리를 이용한 신개념 암치료법이다.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다. 백혈병을 제외한 모든 암, 특히 전이암 재발암 말기암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암으로 인한 통증 완화 효과도 있다. 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와 병행하면 치료 효과도 2배 이상 높아진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은석 교수는 “치료 시 환자는 약간의 열감만 느낄 뿐이고, 부작용과 합병증도 없다”며 “앞으로 지역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존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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