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고 재수를 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2등급 전후로 나왔지만 수학은 4등급을 넘지 못했죠. 제가 재수를 하며 다닌 학원이 정율사관학원입니다. 4등급이었던 저의 수학 성적이 그해 수능에서 1등급으로 급상승했습니다. 모두 정율사관학원 덕분입니다.
#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정율사관학원에서 수학과 영어를 듣고 있어요. 여기 오기 전까지는 기초가 많이 부족해서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해도 중위권을 넘지 못했죠. 그때 친구로부터 정율사관학원을 소개 받았습니다. 지금요. 수학과 영어는 상위권 상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미구 상동에 있는 ‘정율사관학원(원장 곽정율)’을 찾았을 때 학생들로부터 들은 얘기다. ‘진흙에서 진주를 찾는다’는 말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이 학원, 학원의 일차적 목적인 ‘성적향상’을 실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매년 부천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정율사관학원을 거쳐 명문대에 합격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에는 문과 상위반에서 수학 강의를 듣던 14명 학생 전원이 수능 1등급을, 그 중에서 5명이 만점을 받으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2008년부터 올해까지 수능 수리영역 만점자를 매년 배출하고 있다.
전문 강사진, 성적향상을 이끈다
중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를 교육 대상으로 하는 정율사관학원은 2008년 수학 전문학원으로 개원했다. 이후 영어를 추가했고, 지난해부터 국어, 논술·적성, 입시컨설팅, 면접·자기소개서 등을 보강하면서 대입 종합 컨설팅 학원으로 거듭났다.
정율사관학원 곽정율 원장은 5년여 동안의 학원 변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한 과목만 잘 한다고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수능에서 수학 만점 받고도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거든요.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내신부터 수능까지 모든 과목을 고르게 잘 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스템을 갖추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곽 원장은 ‘전문가 집단’을 여러 번 강조했다. 정율사관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사진들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인물들이란다.
“저희 학원 실적의 바탕은 우수한 강사진입니다. 저는 좋은 강의는 우수한 강사진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원할 때부터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드림팀’을 만든다는 원칙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면접·자기소개서, 논술, 입시컨설팅 등의 강의는 아예 외부 전문 업체가 결합을 해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3 수학 강의 경력만 14년째인 곽 원장을 비롯해서 정율사관학원과 인연을 맺고 있는 강사진 중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강사진도 여럿 있다.
특별한 시스템, 이상적인 공부 환경 만든다
이런 강사진들이 만든 수업 프로그램을 보면 무척이나 흥미롭다.
먼저 수학을 보자. 보통의 학원들처럼 소수의 학생들로 구성된 반도 있지만, 곽 원장이 직접 강의를 하는 반은 30∼40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대강의’ 형식이다. 왜, 소수정예 강의가 아니라 대강의를 선택했을까?
이런 물음에 대해 곽 원장은 수업 시스템을 통해 대강의와 개인 맞춤 지도의 장점을 동시에 살렸다고 했다. “한 강의에 저를 포함해서 3명의 선생님이 들어갑니다. 제가 메인 강의를 이끌고 다른 선생님들은 학생들 개별 지도를 담당하죠. 강의가 끝난 후에도 수시로 학생 개개인을 개별 관리하면서 첨삭지도를 하고 보충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국어는 내신관리 시스템이 특별하다. 학교별로 교과서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20여일 전부터 학교별로 반을 편성하고 맞춤식 수업을 하고 있다. 학교가 워낙 많다보니 인원이 적은 반은 2∼3명으로 반이 꾸려지기도 한다.
그리고 이 학원에서 특별하게 운영하는 또 하나의 시스템이 ‘성골반 제도’이다. 성적, 공부에 대한 열정 등을 기준을 성골반을 구성하고 국어, 영어, 수학을 비롯해서 입시컨설팅까지 책임 지도해 주는 제도이다. 일단 이 반에 들어가기만 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취재를 하는 내내, 참 독특한 학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미니테스트를, 매주 수능형 모의고사를 치러서 학생들의 실력을 분석한다는 이곳. 실력만큼은 확실하게 높여줄 것 같은 같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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