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미술관에서는 지난 2009년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수집한 소장품을 소개하는 신소장품전인 <호.흡>展이 오는 5월까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성곡미술관은 회화, 사진, 조각 등 총 52점의 작품을 수집하였으며, 이들 대부분은 2000년 이후에 제작된 작품들로 현재 한국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견중진작가의 작품이다. 이중 우선 23명 작가의 32점을 이번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미술관 대여가 예정되어있는 작품과 보존 처리중인 작품은 제외하였다.
성곡미술관은 가능한 미술관의 자체기획전시를 통해 작품을 수집하려 노력하였다. 이와 함께 미술현장에서 소개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관심을 갖고 수집해왔다. 또한 앞으로도 성곡미술관은 이 땅의 중견중진 등 허리세대 작가들과 원로, 작고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소개하고 그들의 작품을 꾸준히 수집해나가는 등 공공재로서 사립미술관의 기능과 역할을 건강하게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수집에 그치지 않고 작가, 작품에 대한 꾸준한 조사와 연구로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기능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지 않은 작품을 포함한 성곡미술관의 기(旣) 소장품은 앞으로 주제기획전, 국제교류전 등에 활용해 더욱 활발히 일반에 소개하고 알려나갈 예정이다.
* 사진: 성곡미술관 제공
문의: (02)737-765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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