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미국 공립학교교환학생 프로그램이란?
매년 1000여명이 진출하는 미국 교환학생,
일반 어학연수와 무엇이 다른가?
매년 1월 학기와 9월 학기에 입학 가능해…공신력 있는 재단 선택이 중요
최근 저렴한 경비로 미국의 고등학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교환학생 제도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학보다 저렴하고 어학연수보다는 훨씬 배울 것이 많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그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교환학생으로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법.
왜 인기인가?
주로 한국 학생이 적은 중소도시로 가기 때문에 본인만 노력하면 영어를 빨리 익힐 수 있다. 또한 엄선된 미국의 자원봉사 가정에서 지내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할 수 있고, 탈선 확률도 낮다. 원칙적으로는 미국 공립 고등학교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시민권 그리고 영주권이 있는 학생만 가능하고 외국학생들은 입학이 불가하다. 그러나 교환학생의 경우는 동등한 공립학생의 자격이 주어진다. 1학기 혹은 2학기 동안의 교환학생 이후에는 미국 사립학교로 다시 진학하거나 국내 특목고 또는 글로벌 전형으로 한국대학에 진학하는데 유리하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란?
유학보다 경제적, 정규교육과정으로 학력도 인정
일반적인 어학연수가 비영어권 학생들을 모아, 한국의 어학원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또 하나의 방학 집중반임에 비해, 미국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1981년부터 미국무부(U.S Department of State)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원 취지는 세계 학생들이 미국에서의 문화체험을 통해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미국에 대한 홍보 효과를 얻으려고 만들었다.
교환학생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학생비자가 아닌 문화교류비자를 발급 받게 되어, 미국 시민권자와 동일한 대우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와 언어를 배우게 된다. 또한 사설 어학원이 아니라 현지 공립학교를 다니는 정규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귀국 후 학력은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후 진로 선택은?
이 프로그램은 가능한 한 많은 학생들에게 문화교류의 기회를 주기 위해 유학 기간이 1년으로 제한된다. 귀국 시에는 미국 체류 증명서, 미국 공립학교 재학증명서, 미국 공립학교 성적증명서 등을 구비하면 1년간의 교환유학을 인정받아 국내 학교로 복귀가 가능하여 동급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으며, 민사고, 외고, 과고 등 편입학도 가능하다.
특히 교환학생 참가생들 대부분이 최근 영어특기자 및 글로벌전형 등 수시전형으로 국내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또한 정식 F-1(학생비자)신분으로 미국 사립 고등학교로 진학해 미국 명문대로 진학하거나, 미국 커뮤니티 컬리지로 진학해 2년 수료 후 정규 주립대 편입하는 등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하다.
미 국무성 산하 공신력 있는 아유사 재단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유사(Ayusa)재단은 세계적인 규모의 문화교류 재단으로 1981년부터 지금까지 75개 국가에서 6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미국 문화와 공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 국무성 산하 CSIET(교환학생 관리 감독기구)의 공식회원사이면서 창립멤버이기도 한 아유사 재단은 미 국무성이 지정한 교환학생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창립멤버로서 쌓아 온 3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 개개인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왔기 때문에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유사 재단이 국내에서 참가자를 모집한 것은 30년 정도다. 이번 미국 공립 고등학교 교환학생 모집은 아유사 재단 부산지사인 조기유학 전문 이데아 유학원에서 주최하고 있다.
2013년 9월 학기 교환학생 선발 절차
교환학생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이 필요할까? 아유사 재단은 무엇보다 미 국무성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여기에 재단의 자체 기준을 적용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15세~18세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년 동안의 내신, SLEP Test(ETS 제공 중고교생 영어능력 평가 시험) 50점 이상, 영어 인터뷰 등의 절차를 통해 선발된다. 무엇보다 미국의 호스트 가정에서 1년 동안 지내야 하기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크다.
따라서 성실성과 인성 등을 꼼꼼하게 체크한다. 참가 기간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6월까지이며, 3월 25일까지 전형 절차가 마무리 된다. 또한 아유사 재단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2박 3일 오리엔테이션에서 출국 전 학생들이 익혀야 할 실질적 정보를 전달하고 교육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때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 역시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마지막 날 학부모 교육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교환학생 참가비용은 1천 4백5십만원으로 일반 사립유학의 1/3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금번 2013년 9월 학기 미국 교환학생 선발고사(SLEP Test)가 3월10일(일)과 3월16일(토) 오전10시 아유사 부산지사인 이데아 유학센타에서 진행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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