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부동산 알아보기②- 광교 신도시

신도시로의 모습 찾으며 부동산엔 활기가~

지역내일 2013-03-04 (수정 2013-03-04 오후 9:26:29)

부동산 시장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다른 행보를 보여주는 곳이 있다. 최근 광교 신도시 에듀타운 쪽으로 전세를 알아보러 나선 이성진(39세)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지난 12월까지만 해도 전세와 매매 매물을 골라잡을 수 있었는데 인근 공인중개소에서 매물이 없다며 예약이라도 하고 가라는 소리에 별천지에 온 것 같았다. 입주가 진행되고 신도시의 모습이 완성돼 가면서 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광교 신도시. 주변 상가와 오피스텔까지도 영향을 주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입주를 한 광교신도시의 시세 변화와 분양 중인 오피스텔을 알아봤다.


■프리미엄이 붙는 광교신도시 아파트
- 신분당선 개통, 도청이전 등의 호재에 살기 좋은 도시로 완성돼
3월 현재 상당수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 단계인 광교 신도시는 점차 신도시로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경기도청 이전이 재게 되고, 법조타운 등도 이전할 예정에 있다. 광교신도시를 관통하게 될 신분당선의 조기개통 전망설이 나왔다. 신분당선 개통은 광교에서 강남까지 30~40분에 갈 수 있어 광교의 입지를 한층 높이고 있는 호재.
이런 호재들로 인한 광교신도시의 미래는 밝다. 행정복합도시가 완성되고 여타의 기반시설이 완비되면  광교 대한 수요도 더 늘어나 지금과는 다른 부동산 시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광교신도시 내 부동산 중개사들의 전망. 현재도 광교신도시 전체로 볼 때 전세가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아파트 매매 시장 역시 광교신도시의 호재들과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좋아진 현재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에듀타운
광교 신도시에는 수많은 아파트가 있지만 교육특화라는 입지 조건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에듀타운의 상승세는 놀랍다. 교육 특화 구역답게 단지 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있고 주변으로 유해시설이 들어오지 못한다. 경기도청역이 바로 가까이에 있어 교통, 행정 등을 가까이에서 해결 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뒤에 있는 혜령공원은 녹지공간도 충분히 해결해 주고 있다. 현재는 매물을 찾기 어려울 정도. 광교 S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1월부터는 전세물량이 거의 소진됐다. 매매의 프리미엄도 많이 오른 상태인데 그나마 물량이 많지 않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뛰어난 교통, 교육환경이 만들어낸 현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시세-지난해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자연&힐스테이트(1764세대)는 84㎡(전용면적) 단일 평형. 전세는 2억5~8000만원, 매매가는 1억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4억7000만~5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연&자이(A13~15블록·1173세대)는 101㎡~148㎡ 등 다양한 평형이 있다. 101㎡와 125㎡의 전세는 2억7000만~3억원선이고, 매매가는 7000만~1억2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101㎡은 5억5000만~6억원,  125㎡은 6억7000만~7억원 정도이다.


#센트럴타운
광교신도시의 중앙에 위치해 ‘센트럴타운’으로 이름 붙여졌다. 경기도청 초역세권은 아니지만 걸어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중앙공원이 있어 자연환경의 수혜도 누릴 수 있고 광교산으로 길이 이어진다. 광교호수공원 조망권도 있어 산과 물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중대형 평수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
▷시세-2012년 2월에 입주한 오드카운티(668세대)는 122㎡ 단일평수. 전세는 2억7000만~3억원, 매매는 6억1~50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같이 입주한 삼성래미안(629세대)은 97㎡~136㎡으로 구성됐다. 97㎡은 전세가 2억7000만원, 매매가는 5억7000만~6억원 정도이다. 2012년12월에 입주한 e-편한세상(1970세대) 역시 100㎡~145㎡까지 다양한 평수가 있다. 100㎡~120㎡의 전세가는 2억5000만~8000만원이면 입주 가능하다. 평형에 따라 매매가는 분양가에서 3~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웰빙타운
자연의 품에 안겨 전원생활을 꿈꿀 수 있는 곳, 웰빙타운이다. 광교산 입구자락에 위치하고, 주변으로 열림·성죽·솔내 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단지다. 인근 K부동산 중개사는 “도청이 들어서고 도청역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듀타운 등지의 아파트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조용한 분위기에다 경기대역이 들어서는 웰빙타운도 7~8분이면 역을 이용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웰빙타운은 11년 말에 입주한 단지가 많아 입주 1년을 넘기고 있다. 
▷시세-한양수자인(A5·214세대), 휴먼시아(A4·466세대), e-편한세상(A3·442세대) 대광로제비앙(145세대) 등이 84㎡로 구성돼 있다. 전세가는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이다. 매매가는 분양가와 비슷하게 형성돼 있다. 호반베르디움 (555세대)은 84㎡~124㎡으로 구성됐다. 117㎡의전세가는 2억8000만~3억원, 124㎡는 3억5000만원 정도. 매매가는 분양가와 비슷하다. 117㎡~146㎡으로 구성된 가든하임(320세대)은 타운하우스로 분양가가 높았기 때문에 전세나 매매도 그에 맞춰 시세가 형성돼 있다. 
웰빙타운 인근 가재울 마을의 A31블록에는 울트라 건설의 광교 참누리 아파트가 올 상반기에 분양예정이다.


#광교마을
광교산 줄기 아래에 위치한 용인지역으로 상현동의 구도심과 바로 연결돼 있다. 광교역(가칭) 주변에 자리 잡고 있고 M버스의 출발지로 교통의 편의를 누릴 수 있다. 다른 단지보다는 상가나 교육시설 등이 빨리 자리 잡았다. 인근에 초·중·고가 함께 있고, 혁신학교로 지정된 상현중이 있어 교육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시세-2011년 12월에 입주한 이던하우스(700세대)는 84㎡ 단일 평형. 전세가 2억2~3000만원, 매매가는 4억5~6000만원이다. 2012년 9월에 입주한 상록자이(1035세대)에는 59㎡의 소형 평수가 있다. 84㎡은 전세가 2억3000만원, 매매가는 4억4~5000만원이다.

#광교호수·호반·가람마을
신대호수가 바로 옆에 있는 호수마을, 원천호수를 정원처럼 간직하는 가람마을,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호반 마을 등은 호수 풍경을 고스란히 바라볼 수 있다.  3월에 전격 개장을 앞둔 호수공원의 이용에 더 없이 편리할 듯.
▷시세-2011년 9월에 입주를 시작한 호수마을의 울트라참누리(1188세대)의 84㎡은 전세가 2억2000만원, 매매가 4억9000~5억원 정도이다.111㎡은 전세가 2억6000만원, 매매가는 6억~6억5000만원이다. 가람마을의 에일린의 뜰은 타운하우스로 123㎡~145㎡으로 구성됐다. 올 1월부터 입주가 진행 중인데 134㎡와 145㎡의 전세가는 3억5000만~4억5000만원 정도이다. 매매가는 호수조망권에 따라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다르다. 2012년 7월에 입주한 레이크파크 수자인(453세대) 84㎡의 전세가는 2억원, 매매가는 분양가인 4억3000만원 선이다.


■광교·도청(가칭)역 주변의 분양중인 오피스텔
-신도시 기반이 갖춰지면서 찾는 사람이 늘어나
신도시 아파트의 입주가 완성되고, 프리미엄이 붙는 등 활기를 띠자 주변 상가를 비롯한 오피스텔 등에도 그 파급효과로 찾는 이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경기도청역’, ‘광교(가칭)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한 오피스텔 분양시장은 활성화되고 있다.
스마트타워 분양대행사 이두영 대표는 “교통편의가 보장된 초역세권, 초소형, 상업지 등에 위치한 오피스텔 등은 향후 시세차익과 임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시설, 대규모 업무시설, 대학가가 밀집한 광교 신도시의 든든한 배후 주거 수요는 오피스텔의 미래 가치를 드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분양중인 오피스텔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아파트 350가구, 오피스텔 200실로 주상복합 단지. 경기도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에듀타운과 가깝다. 평당 1290만원부터 저렴하게 공급된다. 10%의 계약금, 중도금 이자 후불제, 발코니 무료 확장 등의 혜택이 있다. 잔여세대는 전용 106~108㎡의 중대형이지만, 광교에서 양도세 감면혜택을 유일하게 받을 수 있다. 문의 031-215-8800


#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경기도청역까지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단지 바로 앞에 M버스가 정차한다. 지상3층~지상40층, 3개동으로 총 559실 규모다. 구25평형의 확장형이 전체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낮은 광교에서 대체 상품으로 관심이 높다. 평균 27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 중이다. 문의 031-212-5588


#광교 하이니티
경기도청역에서 도보로 약 3분 거리. 행정·교육 중심지인 에듀타운에 위치해 일반 유흥시설은 들어올 수 없다. 특히 대형학원 입점에 유리하다. 지상6~10층이 오피스텔로 총 79실 모두 소형평형이다. 1억3800만~1억4200만으로 분양가능한데, 중도금 전액무이자의 조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문의 1566-8012


#광교 태영데시앙루브,
근처의 에듀타운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데시앙루브의 입주도 활기를 띠고 있다. 경기도청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광교테크노밸리, 연구단지, 대학 등이 인접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지상7층~15층까지 주거시설 243실로 이루어져있다. 3.3㎡당 분양가는 810만원, 분양 진행 중인 잔여세대에 대해 한시적으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문의 031-211-3333


# 스마트타워
광교역 50m 도보로 초역세권이며, 오피스텔 바로 앞이 광역버스 등의 출발지여서 교통의 핵심 요지가 되고 있다. 소형 오피스텔의 장점만을 모아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81실을 갖췄다. 평당 약780만원 정도의 광교 신도시내의 최저의 분양가로, 1억1000만~1억4000만원이면 분양 가능하다. 3월에 분양예정. 문의 1600-2652


#광교 2차 푸르지오시티
광교역에서 불과 5m거리인 초역세권에 위치. 지하 5층~지상10층 4개동 786실 규모다. 평당 700만원대, 1억2500만~1억4000만의 분양가이며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수납공간, 생활가전ㆍ가구가 빌트인으로 완벽하게 구비해 입주민의 편리한 주거생활을 돕는다. 문의 1588-4352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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