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주부일자리 지원하는 인천여성취업센터

꽃피는 3월은 인천주부 일자리 도전하는 달 !

55 ~ 68년생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지역내일 2013-02-25 (수정 2013-03-13 오후 11:22:22)

무역실무자, HACCP관리사, 전통음식전문가, 공부방, 장례지도사, 중소기업 맞춤사무원, 기획관리사무원 등 양성






어느새 긴 겨울도 주부들의 청춘처럼 지나가고 꽃 피는 3월이 찾아온다. 자녀 양육과 집안 살림으로 미뤄두었던 경력단절여성들의 내일 찾기. 그 일자리를 위해 미리 준비해 취업까지 골인을 돕는 곳이 있다. 인천남동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새봄을 맞아 내일을 찾는 여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기혼여성의 내일 찾기‘ 가능한 이유
일자리 부족에 청년 실업까지 겹쳐 난항중인 구직현장. 과연 중년 여성을 위한 일자리는 있기라도 한 것일까. ‘대학까지 나온 학력으로 아무 일이나 하긴 싫다. 그렇다고 놀 수도 없다’. 이런 사정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여성취업센터가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여성직업능력개발과 취업지원을 해온 인천여성취업센터에서는 올해 인천 베이비부머세대인 55~68년생을 위한 기쁜 소식을 내놓았다. 중년층 여성 미취업자를 지원하는 ‘베이비부머여성 생애주기맞춤 일자리창출 프로젝트’이다.
인천여성취업센터 김수미 과장은 “신문이나 방송의 취업난 보도만 접하는 기혼여성들은 자칫 일자리 도전을 포기하거나 주춤하기 마련이다. 센터에서는 여성의 경력을 살리고 그 기능을 리모델링해서 시장 요구에 맞는 취업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 컴퓨터 관련 기능 있을수록 유리한 취업시장
인천여성취업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인천시가 함께 지원하는 ‘2013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다.
김 과장은 “인천지역 베이비부머세대 미취업 여성들이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해 일선에서 다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훈련직종은 무역실무자, HACCP관리사, 전통음식전문가, 공부방, 장례지도사 양성 등이다. 특히 기혼여성이라도 문서작성과 서류처리에 필요한 엑셀, 프리젠테이션 등을 할 수 있다면 중소기업취업 기획관리나 회계업무에 유리하다.






< 마트에서 장보고 일자리마켓에서 취업하고
인천남동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맞춤형 직업교육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도 시내구월동에 위치한 직업능력교육원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오가는 교통편도 편리하다. 나만의 경력에 전산과 사무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직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갖추는 과정이다.
그런데 과연 취업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김 과장은 “시내 가까운 중소기업들은 구인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회사 측에서는 기혼여성이라도 기본 업무능력과 직업정신을 갖고 오래 일할 사람을 찾는다. 따라서 취업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인천산업단지 여성고용촉진 CEO협력세미나’, 구인과 구직을 연계하는 ‘일자리마켓’으로 인천 베이비부머여성의 취업지원을 지원한다. 취업률은 예년의 경우 100%로 구직이나 구인 쪽 모두 만족했다는 평가이다.

도움말 
인천여성취업센터
인천남동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문의:032-260-3603






Tip 인천남동산단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일자리 더 자세히 알아보기
* 대상 - 기혼여성으로 회사직무경험과 경력이 있을수록 유리하지만, 무경력자라도 기본 컴퓨터 능력이 있으면 도전 가능하다.
* 일반 국비지원 직업훈련 기관과 무엇이 다른가- 여성취업 전문기관으로 시장에서 원하는 직종발굴과 교육, 취업을 연결한다.
* 내게 맞는 직종은 어떻게 알 수 있나 - 이를 위해 오는 3월 13일 오후 1시 30분 남동구청 7층 소강당에서 ‘인천여성 내일 찾기(MY JOB) 설명회''를 연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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