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형문제로도 모자라 이젠 스토리텔링이 있는 융합형 수학의 등장까지, 단답형 문제풀이에 워낙 익숙해진 아이들에게는 수학이 더 자신 없고 어렵게 느껴질 뿐이다. 하지만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고, 이 자신감은 다른 과목 성적향상으로 이어진다. 아이들의 경험담이 이를 증명한다. 정0환(영일중3*수원외고 진학), 00정(영통중2), 최0현(황곡초6)에게서 수학을 확실한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들어봤다.
Q. 수학을 통해 얻은 괄목할만한 성과나 결과가 있다면 무엇인가
최0현_ 예전에는 수학을 그냥 풀려고만 했었는데, 서술형문제가 훈련이 되면서 수학의 전체적인 구조가 이해가 됐다. 산남중학교 주최 수원시 창의력 수학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00정_ 지난해 전 과목 100점을 맞았다. 특히 수학은 난이도 있는 문제가 나오면 좀 어려워했는데, 이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정0환_ 사실 수학이 가장 자신 없던 과목이었다. 선생님한테 질문해가며, 풀기 어려운 문제에 계속 도전하다 보니 수학성적이 상승했고, 다른 과목들도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번에 수원외고에 진학하게 됐다.
Q. 수학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성적을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경험에 비추어 서술형 문제 풀이할 때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00정_ 서술형 문항은 풀이과정에 부분 점수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풀이과정들을 꼼꼼하게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적절한 시간안배도 필요하다. 또한 문제에 제시된 조건을 확인하고, 답의 단위나 기호표시 등을 하는 걸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정0환_ 이전에는 서술형 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이해하지 않아서 틀렸던 경험이 있다. 문제를 차근차근 분석하고 해석하는 연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Q. 수학 서술형 문제 대비 등 평소 수학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정0환_ 객관식 문제라도 서술형처럼 풀이과정을 정리해서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서술형 풀이는 단순하게 풀이의 계산과정을 적는 게 아니라 서술의 핵심내용들을 간결하게 요약하려는 훈련을 많이 했다. 모든 문제가 서술형인 매스피아의 데일리테스트도 많은 도움이 됐다. 또, 선생님이 풀어주신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반드시 집에서 다시 풀어보고 있다.
00정_ 교과서나 익힘책 속의 용어들을 잘 읽고, 서술형이 응용된 심화탐구 부분이나 연습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본다. 평상시에도 문제를 풀 때 풀이과정을 적어가며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한다. 매스피아에서 제시해주는 다양한 유형, 난이도, 종류별 서술형 문제, 학교에서 출제됐던 서술형 문항들을 통해 난이도 있는 문제에 대한 심적인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다.
최0현_ 아직 중학생이 아니라 난이도 있는 서술형 문제를 만나보진 못했지만, 평소 매스피아의 융합수학 및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문제를 접하면서 풀이과정을 적어보는 등 대비를 해나가고 있다. 매일매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Q. 친구들에게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노하우, 플러스알파의 비결을 들려달라
00정_ 단원정리를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이에 관련된 문제를 푸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다. 기본유형이나 공식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중심으로 간단히 노트에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학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처음엔 올라가는 게 두렵고 어렵지만, 정상에서 빠르게 내려올 때의 짜릿함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면 수학이 재밌어진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려는 자세도 중요하다.
정0환_ 수학은 늘 도전이고, 그래서 항상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오답노트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데, 문제가 틀린 이유를 찾고 무작정 풀기보다는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수학적 공식을 번호를 매겨가면서 오답노트를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중에 오답노트에 적혀있는 번호대로 반복해서 문제를 정리하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매스피아 박현 원장의 스팀(STEAM)형 수학 대비법
교과서 개정과 함께 스토리텔링이 있는 스팀(STEAM)형 수학문제 유형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 현실적으론 당장 해당 유형의 문제를 만들어내기는 어렵고, 기존에 나와 있는 특목고 테스트를 위한 융합형 창의력 문제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술형 문제의 배점도 더 커지고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질 수도 있다. 아이들에겐 상대적으로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평소 서술형문제를 꼼꼼하게 대비해왔다면 이런 창의력 문제는 어렵지 않다. 매스피아는 오래전부터 융합수학을 준비해왔고, ‘융합수학’ 교재를 만들어 가르치고 있다. 데일리테스트(Daily Test)에는 서술형 문제 외에도 스팀형 문제를 첨가했다.
수학은 집중력을 가장 요하는 과목이다. 빨리 풀려고 들면 실수할 수밖에 없다. 차근차근 풀려는 연습만 하면 서술형문제는 오히려 쉬워질 뿐만 아니라, 수학이 안정되면서 다른 과목도 반드시 좋아진다. 2월27일(초*중학교 대상)과 3월5일(예비고1 대상), ‘바뀌는 수학교육 환경에 대한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전화 예약 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031-202-66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