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사회연대회의가 주관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 ‘2013 제1회 주제가 있는 시민토론회’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마을 만들기 지금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정석 가천대 교수을 비롯해 김제선 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 소재문 시 사회적 자본 담당의 발제로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민양운 풀뿌리여성마을숲 공동대표, 임재일 오늘환경조형연구소장,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 김영란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
정석 교수는 재개발의 대안으로써 ‘마을 만들기’를 도시문제의 해법으로는 ‘마을공동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선 상임이사는 “시의 좋은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공동체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 사업체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선 현행 제도의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민양운 풀뿌리여성마을 숲 공동대표는 “사회적 자본이란 이름표를 붙여주기 전에도 마을 만들기는 있었다. 결국 주체인 주민이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면 주민참여 활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임재일 오늘환경조형연구소장은 공주시의 ‘어게인 유구’사업을 예로 들며 지역만의 특별한 정체성 확립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은 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사회혁신 개념의 정립, 사회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학습 및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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