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부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올해부터 폐지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부터 초등학교 일제고사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2013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보고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전수평가로 실시하던 초등 학업성취도 평가는 시행 5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중학생 대상 일제고사는 과학?사회를 제외한 국어?영어?수학 3과목을, 고등학생 대상 일제고사는 현행대로 5과목을 치른다.
민병희 교육감은 “교육부가 일제고사로 인한 문제점을 늦게나마 인지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중?고등 일제고사도 초등처럼 폐지하거나 표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표집으로 전환하더라도 학교를 서열화하는 학교정보공시제도는 개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정부 때 교과부는 일제고사 결과를 시도교육청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일부 시도에서는 성취도평가향상을 위해 교육과정 파행, 상품권이나 놀이공원 이용권 지급 등의 비교육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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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부터 초등학교 일제고사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2013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보고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전수평가로 실시하던 초등 학업성취도 평가는 시행 5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하지만 중학생 대상 일제고사는 과학?사회를 제외한 국어?영어?수학 3과목을, 고등학생 대상 일제고사는 현행대로 5과목을 치른다.
민병희 교육감은 “교육부가 일제고사로 인한 문제점을 늦게나마 인지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중?고등 일제고사도 초등처럼 폐지하거나 표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표집으로 전환하더라도 학교를 서열화하는 학교정보공시제도는 개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정부 때 교과부는 일제고사 결과를 시도교육청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일부 시도에서는 성취도평가향상을 위해 교육과정 파행, 상품권이나 놀이공원 이용권 지급 등의 비교육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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