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 카드결제 가능해진다
부산관광공사, 6월까지 버스 내 단말기 설치
부산의 명소를 한꺼번에 둘러 볼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요금을 카드로 낼 수 있게 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6월까지 시티투어버스에 카드결제시스템을 구축, 승객들이 교통·신용카드로 편리하게 요금을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시티투어버스는 요금을 현금으로만 내야 하는 시스템. 버스 출발점인 부산역 정류장에는 매표소가 따로 없이 직원이 현장에서 발권을 하고 있다. 또 운행 도중 다른 정류장에서 승객이 탈 경우 버스기사가 발권을 해 운전에 집중해야 할 기사의 일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카드결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갖추면 승객들은 티머니와 마이비카드 등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탑승할 수 있다. 또 현금결제로 인한 민원 발생도 예방할 수 있어 시티투어버스 운영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영은 부산관광공사 관광사업팀 주임은 "버스 안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하고 정산시스템을 구축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승객들이 인터넷 예약 외에는 탑승권을 현금으로만 구입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